은혜한인교회 창조문예선교단의 창작 뮤지컬 ‘이터널 라이프’ 중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모습.
(Photo : 기독일보) 은혜한인교회 창조문예선교단의 창작 뮤지컬 ‘이터널 라이프’ 중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모습.

은혜한인교회가 매년 부활절을 즈음해 공연하는 이터널 라이프(Eternal Life)가 올해는 홀리 스피릿(The Holy Spirit)이란 소주제로 공연됐다. 4월 8일 금요일부터 10일 주일까지 3일간 공연에 은혜한인교회 본당이 가족 단위의 관객으로 가득 찼으며 교회 주변의 타민족 주민들도 이 공연을 찾아왔다.

올해 뮤지컬은 예수님의 신성과 함께 예수님을 통해 나타나는 성령의 능력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특히 사복음서에 나타난 사건 중 오병이어, 물 위를 걸으심,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으심 등을 무대에 올려 예수님의 신성을 특별히 강조했다. 그러나 십자가 고난에도 상당 부분을 할애해,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에게 준 죄 사함과 용서를 깨닫게 했다. 뮤지컬 말미에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는 천사의 메시지, 예수님의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 성령을 받아 선교하라는 메시지는 이 뮤지컬의 주목적인 전도와 선교를 더욱 부각해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 작품은 28곡 전곡이 김현철 감독과 정봉화 씨의 자작곡이라 주목받았는데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여러 배우가 완벽하게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공연을 준비한 창조문화선교단은 15개 한인교회에 출석하는 성악인, CCM 가수, 공연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13년 전에 창립됐으며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가 고문으로 있고 극본과 감독은 김현철 전도사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