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중앙교회(담임 한병철 목사)가 지난 8일(금)부터 10일(주일)까지 김영봉목사(워싱턴한인교회) 초청 부흥 사경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에서 주제는 ‘부흥’으로 김영봉 목사는 은혜의 부흥(마20:1-16), 기도의 부흥(빌4:6-9), 제자도의 부흥(마16;21-28) , 예배의 부흥(계4:1-11), 공동체의 부흥(엡4:11-16)을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파했다.

지난 8일(금) 김 목사는 "교회의 외적인 부흥이 성령의 역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외적인 것으로는 부흥을 가름하기가 쉽지 않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외형적인 부흥을 이룰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의 영적인 부흥이 이루어 진다면 외형적인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가장 좋은 신앙의 텍스트는 한 사람의 삶의 이야기다. 지난 삶을 뒤돌아보며 많은 어려움과 지뢰밭과 같은 현실을 어떻게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는가를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게 된다. 은혜는 감정적인 느낌이나 허물을 덮어주자는 의미가 아니라 원어적으로 은혜는 ‘아무 공로도 없이 내가 받는 하나님의 호의’라고 정의된다. 내가 하나님 안에 있고 주님이 내 안에 있는 것이 은혜이며 내 삶의 목적이 하나님께 맞춰져 있는 것이 은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도바울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것에는 감옥에서도 메를 맞아도 이 모든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성에서 모든 삶에 감사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했더라도 감사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들어간 은혜 하나님과 든든한 관계라면 사도 바울처럼 고난 중에도 은혜를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시편8편에 나온 고백처럼 온 우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께서 먼지와 같은 우리를 생각하시고 자녀 삼으신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요.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돌이킨 것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된 것, 복음에 응답한 것이 모두 은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전 이전한 중앙교회에 축하한다. 새로운 장소에서 공동체와 삶은 물론 영적 부흥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중앙교회에 부흥이 임하기를 기도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