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사랑 나눔 축제
기쁨과 사랑 나눔 축제
기쁨과 사랑 나눔 축제
(Photo : 기독일보) 기쁨과 사랑 나눔 축제가 열렸다.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가 지난 3일(주일) 부활절 행사인 ‘기쁨과 사랑 나눔 축제’를 다운타운에 있는 허트 파크(Hurt Park)에서 열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 조지 머도우 목사(이사장)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부활하심으로 새 생명을 얻게 하셨으니 누구든지 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우리는 부활의 새 생명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새 삶을 살자”고 설교했다.

이어서 보스톤 태권도장 박영학 관장이 인도하는 태권도 시범이 펼쳐져 박수를 받았으며 디딤돌선교회에서 준비한 400여 개의 선물이 나눠졌다.

또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준비한 풍성한 음식이 제공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4명의 이발사와 미용사들이 노숙자들의 머리를 깎아주었고, 간호사들은 노숙자들의 건강을 체크해 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눴다.

매년 실시된 꽃나무 심기 행사는 올해 단풍나무를 기념 식수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디딤돌선교회의 노숙자 리더 솔로몬 형제는 “모든 것이 놀라웠다. 이 행사에 처음 참석했는데 어떻게 힘든 이민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한인들이 행사에 참석해 사랑을 베풀고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면 경이롭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송요셉 목사는 “매년 부활주일에 행사를 해 왔으나 많은 단체들이 부활절에는 행사를 하고 있고 또한 교회마다 행사가 바쁘기 때문에 부활주일 한 주 후에 이 행사를 하게 됐다. 모든 한인교회들이 동참하는 노숙자 전도 주일로 행사를 진행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연합교회, 새날장로교회, 제일장로교회, 새생명침례교회, 쟌스크릭한인교회, 새교회, 실로암한인교회, 새한장로교회, 베다니감리교회, 벧엘믿음침례교회, 새빛장로교회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