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수 목사 신간 출판 감사 예배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담임목사의 신간 ‘진정한 리더십은 위기에 빛난다’ 출판 기념 감사예배가 지난 26일(토) 개최됐다.

이날 정인수 목사는 “이 책은 30여 년의 목회활동을 하면서 영적 리더로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하나님의 지혜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여러 위기들을 극복한 멘토의 마음으로 들려주는 위기 극복 솔루션이다. 교인과 함께 써 내려간 책이다. 그 동안 목회를 통해 체험한 리더십 극복의 사례들과 신학의 위기, 교회의 위기, 정체성의 위기, 현대 사회의 위기 등을 성경적 관점에서 조명한 것들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정인수 목사는 “영적 리더는 위기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기는 리더를 성장시키고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인수 목사는 “교회를 이전하거나 교회를 건축하는 일 등이 목회자로서 겪는 위기다. 이 시간은 위기이기도 하지만 또한 축복이 되기도 한다. 건축을 통해 교회에 불화가 생겨 힘들고 고뇌에 찬 시간을 보냈지만, 감정 소비적인 회의를 멈추고 성도들과 6개월여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때 나는 위기 가운데 있을 때 무엇보다 우리가 보여야 할 믿음의 반응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위기의 순간에 기도할수록 하나님의 뜻이 확연히 드러난다. 하나님은 우리가 위기의 순간에 믿음의 올바른 반응을 하기를 원하신다. 위기를 통해 하나님이 오히려 당신의 목적을 이루어 가신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말씀으로 돌아가서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며 성경적 지혜를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위기는 하나님보다 크지 않다. 하나님의 사람은 위기에 강하며 리더십은 더욱 빛을 발한다”고 강조했다.

서평을 한 한병철 목사(중앙장로교회)는 “이 책에는 과거에 대한 치열한 반성,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 미래에 대한 소명이 담겨 있다. 위기를 성경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그 분의 이끄심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기 뜻과 의지대로 풀려고 하면 실패하지만 기도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문제와 위기에 해답을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봉착한 위기의 해법은 성경이라고 확신한다는 정인수 목사의 리더십에 대한 일관된 고민이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성공과 출세를 지향하는 리더십 서적들의 홍수시대를 맞고 있는데 냉철한 지성과 뜨거운 가슴에서 나오는 정 목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교회는 본질을 회복하고 사회는 아름다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뿌리깊은 리더는 흔들리지 않듯이 현장을 떠나지 않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