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기간의 핵심은 우리를 위하여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묵상하는 시간이다.
우리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9단 이세돌의 바둑 시합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 주를 보냈다.
현실은 생각보다는 컴퓨터화되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빠르고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런 생활속에서 사는 우리는 십자가라는 단어가 우리 마음에 그토록 간절하게 느껴져 오는가?
십자가는 구원의 신비요 능력이기 때문에 성령을 통하여 체험되지 않으면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지금 꿈을 꾸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 그런데 예수님의 꿈은 바로 십자가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예수님의 오심과 꿈은 십자가다. 예수님은 십자가 지심을 한 번도 잊어버린 적이 없다. 사실 내가 죽는다는 것을 알고 굳게 생활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죽음이 자연사도 아니고 병도 아니고 누군가에 의해서 처참하게 죽는다는 것을 알고 일상 생활을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예수님은 비참하게 십자가 위에서 처형될 것을 아셨다. 아시면서도 왜 주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셔야 했을까? 누구를 위해서 그렇게 꼭 하셔야만 했을까? 얼마든지 피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모든 죄를 담당하며 죽음으로 인류를 구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 갈보리 언덕에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기둥에 달리셨다. 두손과 두 발에 못이 박히고 옆구리는 긴 창으로 찔려 물과 피를 다 쏟으셨다. 예수님은 죄진 우리가 죽어야 할 그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대신 죽으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고 죄를 고백하는 자는 용서함을 받는다. 이것만이 우리가 살길이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영생을 선물로 받는다.(요3:16)
우리의 신앙 중심은 십자가다. 중심에 바로 서지 못하면 흔들리고 떨어진다. 교회의 중심은 십자가다. 제자들의 표시는 십자가다. 말 그대로 예수 잘 믿으려면 고난이 따른다. 세상에서 신앙생활 잘 한다는 것에은 고통과 눈물이 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2:8)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마인드 세트를 십자가 채널에 맞추어야 한다. 잘 하고 있는가? 십자가로 돌아가야 한다.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가? 십자가로 돌아가야 한다. 십자가를 지고 싶은? 우리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 예수님의 말씀을 날마다 기억하라.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막14:38)
사순절 기간에 십자가 신앙이 무엇인지 깨달으라. 십자가를 경험한 사람은 진정한 부활의 능력을 체험 한다. 십자가 중심으로 돌아가면 아직도 믿지 않는 영혼들이 불쌍하게 보인다. 영혼 사랑의 마음이 불처럼 타오른다. 에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묵상할 때 감동이 찾아오면 얼마나 좋을까? 십자가를 기억 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영혼의 세포에 밀려오면 얼마나 기쁠까? 생활하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 얼마나 황홀한 인생이 될까? 이와같은 행복한 인생을 누리며 살고 싶지 않은가? 오직 십자가! 오직 예수!!를 깊이 생각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