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과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대표 박건권)가 지난 연말 진행한 ‘사랑의 1004포 캠페인’ 중 일부를 교통사고로 입원중인 이중엄 목사의 아내 김희란 전도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총모금액 6,9958불 중 이중엄 목사를 위해 모금된1,1450불이다.

김희란 전도사는 "작년 연말까지 19번의 수술을 끝낸 이중엄 목사가 현재 던우디의 너싱홈에서 3주 전부터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담당주치의가 올 연말에는 보조기구로 걸을 수 있을 것 같고 재활치료 1년 반 후쯤에는 무사히 걸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변에서도 많은 기도와 응원을 해 주셔서 무사히 회복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 여러분들이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국자 천사포 위원장은 “지난 해 사랑의 1004포 모금운동에 참여해준 모든 한인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오늘 설날인데 수술과 간호로 힘든 이목사 가정을 위해 이 성금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국자 위원장은 또 "지난 연말 모아진 1004포 성금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계속 전달할 것이다. 갑자기 어려움을 당한 한인들은 연락을 주면 비밀 보장 하에 정성껏 돕겠다. 이중엄 목사 지정계좌 성금 전달과 더불어 2월 접수된 성금지원자 3명에게 1,704달러의 성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