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한인교회 전국총회 남선교회 전국연합회(회장 김영철 장로)에서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기독학생 교환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장로교 남선교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환방문 프로그램은 겨울 방학에는 한국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하고, 여름 방학에는 미국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5년동안 해마다 진행되며 호평을 받아온 한국대학생 방문단은 이번에도 애틀랜타를 비롯해 뉴욕, 워싱턴, 보스턴, 디트로이트, 시카고, LA 일대에서 한인교회들과 관광지, 명문대학 등을 탐방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뉴욕을 시작으로 오는 8일 샌프란시스코를 마지막으로 총 2주 동안 진행된다. 이들은 지난30일(토) 애틀랜타를 찾았다.

한국 대학생 20여명을 인솔한 최석기 장로는 "미국 일주 시찰과 교류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자 방문했다. 이를 통해 한국 민족의 깊은 유대감을 갖는 차세대 한국 지도자를 양성하기 원한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애틀랜타에 3박 4일간 머무르며 한인교회들과 스톤마운틴, 코카콜라, 인권센타 등을 방문했으며, 이들을 위해 베다니장로교회, 연합장로교회 등이 홈스테이와 라이드를 제공했다.

미국유학을 준비하면서 방문했다는 김태호 학생은 "방문단은 가벼운 마음으로 온 학생부터 유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동남부 남선교회연합회 김우식 장로는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대학생 한국방문 프로그램은 미국의 대학생들과 교포 자녀들로 하여금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보고 느끼게 해주고, 한국의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돕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를 방문해 교류를 갖고 민박을 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귀한 신앙의 체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