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연합’ 신년하례회가 지난 10일(주일)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애틀랜타한인장로교회 조흥석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는 복음주의연합 회원교회 목회자 및 당회원, 컬럼비아신학대학원 재학생, 조지아크리스찬대학원 재학생, 그리고 애틀랜타여교역자협회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인수 목사는 “지난 노회 미팅에서 한인교회들의 뜻을 모은 ‘복음주의연합’에 독립성을 승인했고 사역의 자치성, 신학의 복음성, 교회개척의 주도성 등을 부여하고 축복해 줬다. 현재 복음주의 연합은 연합장로교회, 가나안장로교회, 조지아한인교회 등 10여개의 교회가 동참했으며 더 많은 한인교회들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작년 소속 교단의 어려움 속에서, 한인 목회자로서 안타까웠으나 초기에는 방향을 찾기 어려웠다. 많은 기도와 수 차례의 모임을 통해서 교단 측을 납득시켜 한인교회들이 갖고 있는 신앙의 독특성을 인정받는 성과가 있었다.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복음주의 연합’의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자 ”고 당부했다.

복음주의연합은 PCUSA내 한인교회들의 연합체인 NCKPC가 정통 장로교회 신앙과 개혁주의, 복음주의 신앙노선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을 표명하며 최근 연합장로교회를 포함해 중앙교회, 가나안교회, 뉴비전교회 등 10여개를 중심으로 결성됐다.

한편 오는 2월 27일(토) 노회의 인준을 앞두고 '복음주의 연합'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