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의 근원이 되십시오!>
시애틀 목사회장, 예원침례교회 이 헌 목사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아쉬움과 설렘으로 또 새로운 해를 맞게 되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테러와 사건들을 통해 아직도 가시지 않은 종교적, 경제적, 정치적 갈등으로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이 시대에 교민 여러분들 2016년 신년에는 모두 "복의 근원"이 되시기 기원합니다.
4천년 전 자신의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새로운 땅으로 간 이민자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 중 하나는 복을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땅을 주고, 민족을 형성하고, 이름을 창대하게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복의 일반적 의미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가시적인 것을 소유함으로써 표현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아브라함은 자신의 생애에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만 진정한 의미의 복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의 정점은 "복의 근원"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 복의 의미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근원"이란 말에서 볼 수 있듯이 받는 수여자의 모습이 아니라, 주는 공급자의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복의 근원"은 하나님으로 부 터 받은 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때 완성이 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성경은 아브라함을 통해 "모든 민족들이 복을 받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당대에는 자신의 아들 이삭으로, 2천년 후에 예수 그리스도로, 오늘날 우리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110여 년의 이민 역사와 이곳 시애틀 지역에 있는 저희 교민들 모두에게도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이 되라는 동일한 약속을 받기 기원합니다.
2016년에는 더욱 어렵기에 함께 도우며, 더욱 힘들기에 함께 나누며, 더욱 외롭기에 함께 동행하는 교민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이 생명을 나누어 주시므로 신령한 복을 내려 주시는 것처럼, 이제 복의 근원이 되는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신뢰와 희망이 되어 주는 복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한해에 붙들어야 할 것 세가지 >
타코마 기독교회 연합회 회장,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최성은 목사
할렐루야! 지극히 높으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새로운 한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열심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지나간 한해도 우리는 그렇게 살았읍니다. 그러나 열심히 사는 것보다 훨씬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붙들고 어디를 향해서 달려가느냐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세가지를 묵상했던 것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여러분을 축복하기를 원합니다.
첫째는 그 어떤 것보다도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라는 것입니다.
말씀은 우리 삶에 방향을 제시합니다. 목적없이 표류하는 인생처럼 어리석은 인생은 없읍니다. 누구나 열심히 살려고 속도를 냅니다. 그러나 속도보다 훨씬더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열심히 살려고는 하지만, 올바로 사는 사람은 많지 않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 (히 4:12 )이 있어서, 사람을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 (딤후 3: 16) 하다고 했읍니다. 영원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올바로 살기를 원한다면 의로우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두움의 터널 가운데에도 길을 제시하실 것입니다.
두번째는 사랑으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사랑에 목말라 하면서도 저마다 사랑을 주려고 하지는 않읍니다. 내 안에 진정한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랑을 체험한 사람은 내 안에 열정이 생깁니다. 사명에 대한 열정. 사람에 대한 열정. 삶에 대한 열정이 타오릅니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할 점은 사랑을 할때 말씀에 기초한 사랑을 하십시오. 지혜로운 사랑을 하지 않으면 가정과 교회는 사탄의 유혹에 자주 넘어갈 것입니다. 동성애자를 사랑하고 포용하는 것과 동성 결혼을 지지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올바른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실천해 보십시오. 말씀의 능력을 체험할 것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기도로 열매 맺으라는 것입니다.
[기도 생활] 이라는 책에서 앤드류 머레이는 이렇게 말했읍니다.
"세상의 수 많은 그리스도인 일꾼들이 더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기도하지 않고 일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서재의 연구와 교회 일에 열심히 매달리고 설교와 사람들의 대화에 정성을 쏟지만 기도는 부족하다. 성령의 확실한 약속과 위로부터 오는 능력의 통로인 기도가 없다. 강력한 영적이 삶이 부족한 이유는 다름아닌 기도하지 않는 죄다."
모든 것은 다하는데 기도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않하는 것과 같읍니다. 아니 더 않좋은 결과가 나타날수 있읍니다. 기도는 우리의 인생을 복되게 하는 최선의 길 입니다. 안되기 때문에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로 되게 하기 위해 시작부터 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붙든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과정이며, 기도는 그 열매는 보게 하는 작업입니다.
올 한해에도 경제는 여전히 힘들고, 테러의 위협이 있을 것이고, 총기 사건은 늘어날 것이고, 인종갈등은 더 악화 될수 있고, 사회는 더 불안하며, 좋지않은 소식들이 뉴스를 장식할수 있읍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늘 잊지 말고 마음에 새기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너무나도 사랑하십니다. 그의 가장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님을 내어 주시기까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 말씀에 여러분 자신을 내어 던지십시오. 그리고 그 사랑에 녹아져 내리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과 경험을 붙들고 기도해 보십시오. 내가 변화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그것이 희망찬 새해의 유일한 소망 입니다.
캘빈 밀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라고 했읍니다. 주님안에서 새로운 일을 기대하십시오. 두려워하지 말고 인생의 주관자 이신 하나님을 붙들고, 뜨겁게 사랑하며, 기도로 승리하시는 2016년도 되시기를 축원 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십시오!>
타코마 목사회장, 미스바교회 최상구 목사
다시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왔습니다. 우리는 시간이란 자동으로 왔다가 무의미하게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은 자동으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작정하시고 주신, 새로운 한 날들입니다. 그 하루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 속에 있습니다. 우리는 잘못을 회개함으로 지우고 싶은 과거가 아름답게 변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말씀 그대로 우리 속 사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소망합니다.
올 한 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일에 온 관심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삶 그대로를 닮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그 길은 낮아지는 길입니다. 세상은 높아지라고 합니다. 높아져야 예수 그리스도를 잘 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높아지고 많이 가져야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것은 세상의 매력입니다. 세상의 매력을 갈구하는 그들에게 세상의 매력으로 답해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매력은 참 진리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이시면서 인간으로 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그 낮아짐의 겸손을 본받지 않겠습니까? 여러분2016년에는 과거의 어떤 때보다 더 낮은 자가 되지 않겠습니까? 높은 자리를 탐내지 않고, 내 이득을 생각하지 않고, 이웃을 비하하지 않고,정죄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으며, 온전히 사랑하고 섬기지 않겠습니까?
올 한 해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데 온 관심을 쏟아야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자, 하면 우리는 교회 봉사를 떠올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기에 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봉사를 잘 한다고 해서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은 교제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깊은 사귐 속으로 들어가십시오.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십시오. 날마다 만나십시오. 그것이 친밀한 교제입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뜨겁게 통성 기도를 하고 나면 주님과 교제했다고 생각합니다. 은사 체험을 하면 주님과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과의 사귐은 특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귐은 일상적이며 진실하며 즐거운 것입니다.주님은 인격체이십니다. 사람과의 대화를 생각해보십시오. 내 원하는 바를 아뢰는 것이 사귐의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과 나누는 것, 그것이 사귐입니다. 가장 친근하게,평온하게 그러나 창조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진정한 존경과 경외의 마음으로, 사귐의 순간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소망과 기쁨, 감사가 넘치는 한 해>
올림피아 목회자 연합회장, 올림피아 한빛장로교회 박춘식 목사
지난 한해 동안 우리의 모든 삶을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2016년 새해에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올림피아 지역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정에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새롭게 맞이한 2016년은, 그 어느 해보다 우리 모두에게 소망이 넘치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비록 우리의 현실은 힘들고, 예측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믿음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소망을 가슴 뜨겁게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고 할지라도, 참된 그리스도인은 소망의 근원을 세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남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며, 서로 나누기를 기뻐하는 너그러운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악한 세상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5:13절에서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한다' 고 우리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권면이 2016년도를 힘차고 새롭게 열어갈 올림피아 지역 모든 교회와 모든 성도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기를 소망합니다.
소망의 새로운 2016년 한 해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겸손의 모습을 보여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겸손히 섬김의 모습으로 2016년도를 채워나갈 올림피아 지역 모든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께 사랑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시 한번, 소망의 하나님이 기쁨과 평강을 충만하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주께서 주시는 소망아래 기쁜 새해를 맞이하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