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마구간 사랑나눔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어 구원의 복된 소식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상업적으로 퇴색되어 가는 시대에 예수님의 오심을 다시 한번 기뻐하고, 성탄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자 샘터교회(담임 신현우 목사)의 특별한 사랑나눔이 펼쳐진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마구간은 낮고 천한 몸으로 겸손하게 오신 예수님을 의미하는 동시에 한껏 높아진 우리의 삶과 마음을 마구간에까지 내려가도록 다시금 요청하고 있다. 샘터교회 마구간의 사랑나눔은 '예수님께서 오늘 찾아가고 싶은 우리 시대의 마구간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그곳에 가면 추운 겨울 특히 더 고생하는 사람들, 집도 없고, 경제적, 육체적으로 연약한 사람들, 그리고 마약 혹은 세상의 온갖 유혹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에게 마구간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샘터교회는 홈리스와 약물중독자들을 위한 비영리선교기관인 '7 브릿지스 투 리커버리(7 Bridges to Recovery, 이하 7 브릿지스)' 사역을 후원하기 위해 마구간의 사랑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예수님이 마구간에 오신 의미를 함께 기억하며 의미 있는 나눔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이들의 후원물품을 기다리고 있다.

7 브릿지스에서 제일 필요로하는 물품은 속옷(새것), 양말, 바디용품(비누, 샴푸, 치약 등), 의류, 이불, 신발 등이다. 다른 물품은 중고라도 상관 없지만 속옷은 새 것이어야 한다고 샘터교회 측은 밝혔다. 모아진 물품은 기관을 통해서 지원하고 있는 어린이와 성인들에게 전달하여, 어렵고 힘든 삶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마구간에 오신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을 담당하고 있는 양해규 목사는 "지금 여러분 가정의 옷장을 보십시오. 일 년 동안 한번도 입지 않은 옷들, 사용하지 않은 물품들이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이웃과 나눔을 위해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들입니다. 샘터교회와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마구간의 사랑나눔'에 동참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샘터교회 션 리 간사(718-749-2872)에게 연락주시고, 샘터교회로 12월 20일까지 기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많은 동참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