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벧엘교회(이혜진 목사)가 지난 13일(금)부터 15일(주일)까지 아놀드 오, 이혜선 목사(노스캐롤라이나 하비스터스 성결교회)를 초청해 창립기념 말씀 사경회를 개최했다.
13일(금) 말씀을 전한 이혜선 목사는 “성경에 어린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처럼 어린 학생들도 하나님이 능력 있게 사용하신다. 어린 시절 하나님과의 사랑의 경험이 있었는데 그래서 사랑만이 전부인줄 알았었다. 그런데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나와 함께 가자’며 주님이 사명으로 부르셨다. 사랑만 나누기에는 죽어가는 영혼이 너무 많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사장과 사원의 관계는 일의 관계이다. 사장은 직원이 일을 잘 하기를 원한다. 관계는 도구일 뿐이다. 하지만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다르다. 남편이 아내에게 요구하는 것은 사랑이다. 즉 관계가 자체가 목적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도구적 관계가 아니라 관계 자체를 원하신다. 우리 자체가 하나님의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부부와 같은 관계다. 신랑은 신부에게 최선의 사랑을 베풀었으나 신부는 그렇지 못했다. 처음부터 언약을 배반했고 하나님의 구애는 계속됐으나 이스라엘은 계속 외면해 실패한 결혼생활로 끝나고 만다. 끝내 이스라엘은 사랑을 져버렸지만, 하나님은 새 언약을 약속하셨다. 새 언약은 교회를 신부 삼으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신랑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우리 교회는 주님과 결혼 언약을 맺은 주님의 신부이다. 그러나 아직 같이 살지는 못하고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 신랑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죽음으로 사랑의 새로운 언약을 세우셨다. 우리는 하나님께 그렇게 귀중한 존재다. 이런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 다해 사랑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