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평신도신앙교육원(대표 손용호 집사) 주최 제17차 세미나가 9일(월) ,10일(화) 스와니 소재 코람데오장로교회(담임 백성봉 목사)에서 개최됐다.

‘종교개혁 498주년과 오늘날 교회의 진정한 개혁’을 주제로 하는 이번 강좌는 어드밴트루터교회 박민찬 목사가 강사로 나서 강해했다.

이날 박민찬 목사는 " 지금은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할 때다. 초대교회는 무명의 사람들로 인해 교회가 세워졌다. 대표적인 인물로 바나바를 꼽을 수 있다. 바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으며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며 “내려놓으면 말씀이 두 배로 은혜롭다"라고 밝혔다.

박민찬 목사는 "초대교회가 성장하게 되자 바나바를 목회자로 세우게 되고 바나바는 13년간 다소에서 썩어져 있던 바울의 손을 잡고 데려와 공동목회를 했다. 그리스도인은 오래 참음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사랑, 희락, 온유함이 있는가? 세상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며 “직접 예수를 경험하고 감사를 회복하여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최근의 추세는 다른 교회가 어찌되든 상관없이 내 교회만 생각하는 집단이기주의와 영적 위기에 빠져있다”고 지적하고 “다시금 ‘그리스도인’이라고 일컬음을 받았던 안디옥교회처럼 오래 참음으로 서로 감사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신도신앙교육원 손용호 원장은 “평신도 신앙교육원이 올해 제 17회 강의를 박민찬 목사가 잘 마무리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2016년에는 좀더 알찬 강의들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민찬 목사는 1990년 도미해 필라델피아 루터란신학대학원에서 종교학 석사 과정(MAR)을 졸업하고 이어서 기독교 교육학 박사 과정(STM) 코스워크를 밟았다. 뉴욕 플러싱 메시야 루터란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고 애틀랜타메시야한미연합 루터교회 담임목사로 9년간 사역했으며 현재 라그랜지 소재 어드밴트루터교회 담임과 조지아 한인루터교회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