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시니어 컨퍼런스가 지난 24일(토) 개최됐다.

교회 시니어사역위원회(위원장 이명근 장로)가 주최한 이 행사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애틀랜타의 모든 시니어들이 영적 리더이자 영적 멘토로서 하나님의 공동체를 함께 세워나가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세상을 바꾸는 시니어(세바시)로 거듭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청년 인크라이스트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한 정인수 목사는 “다가오는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시니어들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후대에 믿음의 본을 보이는 멋진 삶을 사시길 축복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북한 우물파기’ 사역을 전개하는 제임스 린튼 장로가 유창한 한국말로 주제강연을 인도했다. 린튼 장로는 “4대째 한국 선교사로 활동한 선조들을 이어받아 죽는 날까지 마지막 소명이라 생각하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는 또 시니어들이 간직하고 있었던 아름다운 사연들, 아픔의 기억들, 시니어라서 좋고, 슬펐던 사연들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황금 톡~톡, 나도 한마디’를 통해 힐링과 공감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했으며 시니어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고스란히 담아낸 뮤지컬을 선보여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세상을 바꾸는 시니어”의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시니어 비전 선언문>

우리 21세기 시니어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신실한 시니어, 가정의 인도자, 교회의 멘토로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영적 리더 운동을 펼쳐 나간다. 특별히, 기도와 선교를 통해, 봉사와 사역을 통해, 복음적이고 역동적인 시니어 문화를 만들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세상에는 소망이 되는 새로운 시니어 시대를 열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