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홀리 위크(HOLY WEEK), 11월 2-8일 오후 7시 개최

▲지난 2013년 집회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2015 홀리 위크(HOLY WEEK)'가 '70년 분단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7일 통곡기도행진'을 주제로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개최된다.

'홀리 위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1월 첫째 주, 평양대부흥운동이나 EXPLO74 대회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열리는 한국교회 연합부흥성회다. 이는 식었던 한국교회의 기도와 영성을 깨우고 많은 이들에게 부흥의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는 분단 70년을 맞아 지난 2004년부터 통곡기도회를 주관해 온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이 주최하고, 그동안 '홀리 위크'를 주관해 온 서울기독청년연합회, 그리고 지난 2011년부터 매주 월요일 국내외 36개 광장에서 북한 동포를 위한 '통일광장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통일광장기도연합이 공동 주관한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실무대표인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 원로)는 이번 집회에 대해 "여호수아가 이끄는 백성이 7일 동안 여리고성을 돌았을 때 견고했던 여리고성이 무너졌던 것처럼, 홀리 위크에서 7일간 통곡과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마침내 분단의 견고한 장벽을 무너뜨려 주실 것"이라며 많은 성도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대표이자 홀리 위크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많은 행사들이 일회성으로 지나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올해가 이대로 끝나기 전에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무언가 일하시려고 기도를 시키시는 것 같다. 무엇보다 홀리 위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진정한 기도'"라고 강조했다.

이번 홀리 위크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강사들과 함께 열린다. 첫날인 11월 2일에는 월요일마다 통일광장기도회가 열리는 서울역 광장에서, 이후 3-4일 이틀간은 서울 군자동 화양감리교회에서, 5-6일에는 서울 도렴동 종교감리교회에서, 주말인 7-8일에는 서울 정동 정동제일감리교회에서 각각 진행된다.

강사로는 2-8일까지 차례로 김형민 목사(대학연합교회),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다니엘김 선교사(JGM 대표), 최상훈 목사(화양감리교회),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송기성 목사(정동제일교회), 손인식 목사 등이 나선다.

이 외에도 탈북민 출신 강철호 목사(새터감리교회)와 주경배 집사(극동방송 진행자)와 이빌립 선교사(통일소망선교회), 정베드로 목사(북한정의연대)와 정현영 목사(의정부좋은나무교회), 김재동 목사(하늘교회) 등이 날짜별로 중보기도를, 예광감리교회, 만리현성결교회 등 7개 교회가 찬양을 인도한다. 특별찬양은 '그리스도의 계절'을 부른 CCM 가수 지영, 텐트메이커스 등이 맡았다.

'홀리 위크'의 참석은 무료이며, 연령 제한도 없다. 특히 이번 '홀리 위크'에서는 7일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로 헌신할 '70명의 7일 기도헌신자'를 별도 모집하고 있다. 기도로 헌신하기 원하는 이들은 홀리 위크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문의 02-508-5660, 02-6052-7994, www.HolyWee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