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복음화대회
(Photo : 기독일보) 2015 복음화대회가 애틀랜타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병철 목사) 주최 '2015 복음화대회'가 21일(수) 마리에타 소재 성약장로교회(담임 황일하 목사)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뉴욕효신교회 방지각 원로목사가 강사로 나선 이번 복음화대회는 '믿음의 유산을 후대에 물려주자!'를 주제로 25일(주일)까지 마리에타 서부지역과 귀넷 동부지역에서 진행된다.

집회 첫날, 인사말을 전한 한병철 회장은 "복음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며 어둠 가운데 빛을 바라보게 하는 믿음이고 절망 가운데 다시 일어서게 하는 소망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과 역경 가운데서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복음의 소망이다. 이번 복음화대회를 통해 애틀랜타 지역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이 이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기를 원하며 능력의 말씀과 위로의 말씀, 도전의 말씀으로 변화 받아 세상을 새롭게 하는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격려했다.

뉴욕효신교회 방지각 원로목사
(Photo : 기독일보) 뉴욕효신교회 방지각 원로목사

강사 방지각 목사는 '성도의 삶의 자세(살전5:16-18)'라는 말씀으로 은혜와 감동을 전했다. 방 목사는 "커밍워커 교수는 사람이 어느 면에서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요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첫째 지능지수, 둘째 지식의 입력이 필요하다. 셋째 배운 지식을 잘 활용해야 하며 넷째는 삶의 자세가 좋아야 한다. 삶의 자세가 성공의 94%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다"며 성도가 가져야 할 삶의 자세에 대해 풀어내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2015 복음화대회

다음은 방지각 목사의 설교 요약.

하나님은 3가지로 명령하신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이다.

첫째로 항상 기뻐하며 살자. 하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때, 죄 없으신 그분이 수치를 당하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다. 그 구원의 감격 속에 웃으며 살아가길 바란다. 우리가 기뻐할 때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께서도 기뻐하신다. 우리 부부는 하루 다섯 번씩 차를 타고 가다가 소리 내어 5초간 웃는다. 웃는 연습을 열심히 하면 만병이 치유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웃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웃으며 예수를 전할 때 전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예수 믿고 행복하다는 것을 기쁨으로 전한다. 또 기뻐하는 자에게 그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신다고 했다. 우리가 기뻐할 때에 기도도 응답이 된다. 우리가 웃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범사에 잘되고 균형 있게 성공한 기업인들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조사를 했더니 이 사람들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한다. 반대로 실패한 사람들은 나쁜 기억, 섭섭한 기억만 생각하고 산다.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연습을 하길 바란다. 죄 사함 받고 구원받는 기쁨을 항상 잊지 말자. 좋지 못한 생각은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 생각만 하자.

둘째로 쉬지 말고 기도하자.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기도를 쉬는 사람은 마귀도 거들떠 보지 않는다. 죽는 사람을 보니 휴 ~ 마지막 숨을 내쉬고 들어 마시지 못하더라. 숨쉰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기도는 우리의 호흡이다. 기도를 쉬는 것은 죄다. 기도보다 앞서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매사에 기도하는 습관을 갖자. ‘나를 성령님의 고용인으로 써주소서’라고 기도한다. 기도는 승리의 길이다. 짧은 기도를 자주하는 것이 오랜 기도를 가끔씩 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기도응답은 Yes, 기다려라, No로 이뤄진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 최고다'라고 믿고 기도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범사에 감사하자. 병이 들어도 감사, 나아도 감사, 사업이 성공해도 감사, 실패해도 감사, 배신을 당할 때도 감사, 어떠한 환경과 조건에서라도 감사하자. 이스라엘 민족에게 3대(유월절, 오순절, 장막절) 감사절을 지키라고 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게 무엇인가? 신구약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믿는 것이다. 성경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 366개가 있더라. 하루하루 두려워하지 말고 약속을 믿고 감사하며 살기 바란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 중에 나쁜 것은 없다. 로마서 8장 28절처럼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

효신장로교회가 정성껏 예배당을 건축한지 3년 만에 가스폭발 사고를 당했을 때 잿더미 위에서 계속 감사기도를 드렸더니 하나님께서는 기존 예배당보다 3배의 큰 예배당을 주시고, 전에 있던 교회융자금 150만불도 거두어 가시더라. 감사는 기적을 낳는다. 감사를 생활화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