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릭사이드 교회 김칠곤 목사
(Photo : 기독일보) 크릭사이드 교회 김칠곤 목사

인간이 살아가는 길은 수도 없이 다양하고 살아온 배경에 의해 삶의 문화의 차이가 너무나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공통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그것은 다가올 미래를 알수 없다는 것과 인간이 흙으로 돌아가기 이전까지 삶에 문제는 계속 되어진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인간에게 주어진 삶이다. 그 이유는 인간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내가 누구인지와 나의 미래가 어떻게 주어질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미래를 바라보는 것은 단지 예측을 하고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지 자신이 생각하고 계획한 대로 100%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는 없다. 만일 인간이 생각하는대로 세상이 움직인다면 그 사회는 교만, 방만, 거만과 오만으로 가득찰 것이다. 이러한 모습을 성경에서 찾아 본다면 그것은 '바벨탑 사건'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높아지려고 하는 욕망과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도전을 계속해서 하려고 한다.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 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창세기 11:4) 이렇게 교만하고 오만한 인간에게 하나님은 온 땅에 언어를 혼잡하게 하고 그들을 온 지면에서 흩으셨다.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창세기11:9)

하나님께 도전하는 인간에게 주어진 벌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통해 삶에 혼돈과 갈등의 고통으로 인한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얼마나 크신지를 알게하고 겸손하게 하시고자 하신 것이다. 이것을 볼때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시는 것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권이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살아가야 한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16:9) 인간이 낳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에 대한 예는 성경에 수도 없이 많이 있다. 그중에 하나를 보자면 그것은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 자식이 없어 갈등하고 있을 떄 아브라함의 나이 75세때 하나님이 사라가 임신할 것이며 그속에서 아들이 낳을 것이라는 약속의 꿈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아들을 가지고자 하는 꿈의 실현이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던 해에 이삭이 사라에게서 태어난다. 아들을 갖고자 한 아브라함은 그 꿈의 실현을 위해 25년동안 기다린 것이며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는 것을 믿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들 이삭을 갖게 된 것은 그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았고 그는 미래를 향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으면 늘 승리함이 주어질 것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25년이라는 기다림의 인내 가운데 그는 수 많은 갈등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언제 이루어 주실 것인지에 대해 기도로 간구를 했을 것이다. 삶의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다림은 설레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힘든 일이다.

미래를 향한 기다림 가운데 지속적인 노력은 하나님을 믿고 가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승리하심을 주시기 때문이다. 여호와는 승리의 하나님이시다. 이말을 히브리어로 본다면 "여호와 닛시"인데 이말은 "여호와는 나의 깃발" 즉 "승리의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이말은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지휘 아래 르비딤 광야에서 아말렉 족속과의 전쟁을 하는데 이스라엘이 승리를 거둔 후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모세가 세운 단에 붙인 이름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기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을때 그들에게 승리하심을 허락하신 것이다. 이것으로 볼때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삶의 승부처는 하나님이시며 그런 하나님을 믿을 때 인간은 삶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인간은 삶에 있어서 끊임없은 문제와 씨름을 하고 살아간다. 이러한 구조속에서 인간이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안에서 거할때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린도후서 2:14) 하나님 안에서 거하는 영적싸움은 그 어떤 것이라도 반드시 승리를 하나님께서 주신다. 이러한 것을 보면 인간이 세상이라는 영적인 전쟁터에서 경기를 하는데 그 경기를 주도하시는 분과 원수를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영적인 절대적인 코치이시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데 있어서 그 선수들이 경기하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 안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 보다는 그들이 경기에 승리를 하도록 작전의 지시를 명령하는 코치이다.

선수는 코치의 지시대로 움직이고 선수들 간에 협력하여 하나가 되어 앞으로 나아가면 그들의 경기는 승리하게 된다. 그런 선수들을 보고 코치는 격려하며 힘을 불어 넣어 준다. 언젠가 지인의 자녀가 자동차를 사는데 있어서 도움의 요청이 있어 차 딜러에 간적이 있었다. 딜러에 가서 많은 차량을 보는데 매니저의 이야기가 차를 사는데 있어서 예산이 얼마 정도냐고 물어 보길래 그분에게 값을 이야기 했다. 그때 그분이 그에 맞는 차량을 소개 해주면서 딜러에서 요구하는 값을 제시했다. 그러나 차는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을 매니저와 어떻게 조정하느냐는 것이 중요했다. 차 값을 조절하는 데 있어서 4번이나 가격을 조절하는데 무려 4시간 반 이상이 걸렸다. 그래도 가격 조정이 안되어 마지막으로 승부수를 던진 일이 있었다. 그것은 차를 사고자 하는 사람의 마지막 결정이 중요한 것으로 여겨 최후에 사고자 하는 가격을 제시하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아니하여 지인과 함께 딜러에서 나와 차에 시동을 키고 집으로 돌아오려고 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딜러에서 세명이 나와 손을 흔들며 차 딜러 숍을 떠나려고 하는 우리에게 멈추라고 이야기를 했고 우리가 요구하는 가격에 차를 주겠다고 했다. 그리하여 차를 사기로 결정했고 차 딜러 숍에 들어가 모든 직원들로 부터 박수를 받게 되었다. 그것은 차 한대를 사기 위해서 4시간 반 동안 5번의 가격 조정에서 우리가 이긴 것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그들이 박수를 보낸 것이다. 차 세일러들과 가격 조정을 하는데 있어서 배운 것이 있다면 마지막까지 인내하는 것이며 마지막 승부 수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을 통해 삶에 지혜를 얻게 된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영적인 전투에 승부를 위해서는 내가 믿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는 것이다. 신앙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이다. 그리고 영적 전투에서 원수와 싸움에서 승리할 때까지 주님의 말씀으로 절대적으로 믿고 최후의 승리를 맛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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