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효 목사
장재효 목사(서울 성은교회)

이제 중년교회로 들어선 성은교회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으로 깨우치시고, 체험과 감동으로 믿어지게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원한 소망을 두게 하시려고 목자를 통하여 끊임없이 변함없이 힘써왔습니다. 목자도 그 같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성령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불러들이신 모든 심령들이 육신으로 잘못 살았던 지난날들을 철저히 회개하며 영적으로 하늘 소망을 바라보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에 이끌리며 하나님이 살리시는 은혜로 살 수 있도록 힘써왔습니다. 지역 복음화와 농어촌교회 지원은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인류 복음화의 날을 앞당겨 드리기 위해 성도와 함께 많이 애쓰고 노력해 왔습니다.

1. 신앙의 목표를 살아계신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교회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자기 생각을 바꾸고 말 행실까지 신앙인의 모습으로 완전히 달라지는 변화를 믿음의 진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까지 당신의 믿음이 달라지고 있는가, 성장하고 있는가, 그리고 영글어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고 강조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에베소서 4장 6-8절에 보면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군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은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고 약속되어 있습니다.

신앙의 궁극적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에 영광스러운 주인공으로 참예하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성령 받아야 합니다. 성령에 이끌리며 말씀에 순종하고 쓰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늘나라 가는 것,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에 영광스러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것이 신앙인의 궁극적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회는 영혼을 지옥 길에서 돌이키게 하고,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훈련시켜서 그리스도의 백성으로 하늘나라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으로 더불어 영원히 함께 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옥에 가고 있는 인생들에게 복음을 전파해서 천국 들어가게 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것입니다. “salvation”이라고 하는 “구원”은 저주와 지옥 형벌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붙어살아 감으로 예수님과 함께 영생복락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교회 다니는 목적이어야 하고, 신앙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성장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더 닮아가야 합니다. 생각하고 말하는 것, 행동하는 모든 수고의 목적이 예수님의 뜻을 받들어서 예수님을 더 잘 섬기고 기쁘시게 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 얻게 해서 그리스도의 왕국에 참여함으로 그 왕국이 확장되게 하는 구령의 성과를 목적으로 힘을 다할 때, 그 사람은 상당히 믿음의 진보를 나타내는 생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믿는 자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12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말과 행실, 사랑과 믿음,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말과 행실이 일치해야 합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말한대로 행동하는 생활로 본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내게 채워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아낌없이 전하고 베풀면서 살아야 합니다. 신앙인은 정절을 지켜야 합니다. 남녀 간에 음란 방탕하는 일도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영적으로도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있어서 내가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신임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고, 하늘나라 좀 더 나은 자격으로 들어가서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히 같이 살고 싶다고 한다면, 그 하나님 앞에 자신을 아주 거룩하고, 경건하며, 절제하면서 신앙인의 모습에 흠잡을 것이 없도록 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13절의 말씀을 보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는 것입니다. 착념이라고 하는 말은 생각이 붙어있으라는 것입니다. 네가 성경을 많이 읽어 예수님을 깊이 알게 되었다면, 네가 아는 예수님을 예수님 모르는 사람에게 예수님을 믿도록 권면하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회개하여 성령 받고 거듭나서 구원을 얻었다면, 이제 이 세상사는 날 동안에 천국 들어갈 자격 갖추어야 합니다. 즉, 생각하는 것, 말 하는 것, 행동하는 것까지 생활과 신앙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가르치고 훈련시키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8장 18절을 보면,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지의 권세를 예수님이 아버지로부터 위임받으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인류에게 복음을 전하여,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회개하는 사람에게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가르쳐준 모든 것을 그들에게도 가르쳐서 지키게 하라고 합니다. “가르치는 것”을 ‘알게 하라’는 것이고, “지키게 하라”는 것은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교육과 훈련을 겸하여 시키라는 말씀입니다.

3. 목자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야 합니다

15절에서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즉, 너의 진보는 지금 네 자신 개인의 믿음뿐만 아니라, 너를 통해서 신앙 지도를 받고 있는 네 양떼들을 통해서까지 믿음의 진보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자가 이렇게 애쓰고, 수고하고, 필생의 사명의지로 순교적 사명의지를 가지고 구령 성과를 위하여 전 세계를 다니며 선교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TV, 라디오, 인터넷 사이트, 각종 칼럼, 신문 등,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전 세계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꼭 필요하기에 하나님이 그리 할 수 있도록 역사해 가시는 줄 믿습니다. 집회하다 보면은 TV에서 목사님 설교 듣고 자기 신앙이 바로 섰다하는 사람도 많고, 신문에서 목사님 설교를 읽고 상당히 회개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터넷에 들어가서 목사님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아, 이게 진짜 목회자의 사역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자기는 삯꾼이고 가짜 목사였다.’라고 회개했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전 세계를 복음화 시켜서 모든 인류의 소망이신 살아계신 그리스도에게로만 향하도록, 또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하늘나라의 궁극적 신앙 목표가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로 깨닫습니다. 이제 성은교회는 43주년을 맞이하여 중년교회로 들어섰습니다. ‘Our duty is world mission’이라고, 우리의 사명은 세계 선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이 사명을 위하여 하나님이 여러분을 성은교회로 부르셨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우리 성은교회에 주셨습니다. 그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말씀과 성령으로 신앙의 성숙과 신앙의 진보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믿음의 진보가 하나님 앞에 아주 많은 성과로 나타나게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