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가 지난 8일(토) 새 성전 준비를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동양과 서양의 만남'를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JS앙상블의 ‘십자가 그 사랑’ ‘주 음성 외에는’ 등 피아노 5중주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음악회는 이어 에모리대 월드뮤직 가야금 앙상블 강사인 유순형 씨가 ‘성금련류 산조와 강태홍류 산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가야금산조를 연주했으며 허정갑 콜럼비아신학대 교수가 바하의 첼로 연주곡 ‘Suite #3 C메이저’를, 이소현 해금 연주자가 피아노 반주에 고 유재하씨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연주했다.

음악회는 이 밖에도 디켑 카운티 커미셔너 래리 존슨의 부인이자 CCM 가수인 타니샤 존슨의 가스펠 공연과 테너 채혁, 바리톤 안태환 남성 듀엣의 연주가 선보여서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연주회의 피날레는 음악회 주제 '동양과 서양의 만남'에 맞게 첼로, 해금, 가야금이 어우러져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해 멋진 하모니를 자아냈다.

한병철 목사는 “교회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앞두고 있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 아름다운 연주로 음악회를 풍성하게 해준 출연자들, 행사를 준비하고 참석해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앞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교회 앞마당에서는 중앙장로교회 김문희 작가의 작품 ‘도자기 아트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김작가는70점의 도자기 작품들을 새 성전 기금 마련을 위해 내놓았다.

한편, 중앙장로교회는 오는 9월20일, 새성전 준비 도네이션 행사 및 커뮤니티 참여 행사인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장날 개념으로 다양한 한국음식 먹거리와 한국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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