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신윤일 목사)가 지난 21일(화)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 이용걸 목사를 초청해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바울의 목회’(행20:17-38)을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한 이용걸 목사는 "바울 사도는 겸손하고 인내하며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생각했다. 우리가 겸손하면 주님이 커진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자”며 “설교하다가 울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성도들도 같이 운다. 말씀에 은혜를 받는 성도들을 보면 눈물이 난다. 눈물도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목회자에게는 눈물이 있어야 한다. 스펄전은 십자가를 생각해도 눈물이 없는 것은 믿음이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바울 사도는 인내하며 범사에 모범을 보였다. 한 영혼이라도 상처받지 않도록 목회자들은 범사에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또 “바울의 목회철학 모델은 예수님이다. 사랑으로 설교하고 사랑으로 권면해야 한다. 무엇보다 성령의 인도함에 따라 누구에게나 거리낌없이 오직 주님과 가장 가까이 사귀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어 이 목사는 “목회자의 능력은 겸손에서 온다"며 "우리 목사가 하나님없이 목회할 때가 있으니 주의하고, 말씀이 삶을 통해서 나타나도록 힘쓰라. 생명걸고 싸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듯 이 생명을 걸고 목회해야 한다. 그리고 남을 변화시키기에 앞서 목회자 자신이 먼저 변화돼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