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 제24회 학위 수여식이 동양선교교회에서 거행됐다.
(Photo : 기독일보) 월드미션대학교 제24회 학위 수여식이 동양선교교회에서 거행됐다.

월드미션대학교 ‘제24회 학위 수여식’이 6일 오후 1시 동양선교교회(담임 박형은 목사) 본당에서 졸업생과 학교 관계자 및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임성진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학위 수여식에서는 신학사 19명, 석사 22명, 박사 2명 등 총 51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송정명 총장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이라는 훈화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상위 단계로의 진입을 위한 시작을 의미한다. 따라서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인정받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며 “먼저는 하나님께 인정받고 그 다음 사람에게서도 인정받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그래서 예수의 향기를 내며 하나님께 인정받는 진정한 일꾼이 되는 졸업생들이 되길 당부한다”고 말하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박선민, 윤주영 학우는 축가로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했고, 고돈범선 학우의 답사, 회중이 모두 함께하는 헌신의 기도, 교가 제창, 그리고 설립자 임동선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모든 학위 수여식이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특별히, 이번 학위 수여식은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채 지난 5월 13일 소천한 남조웅 선교사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전하며 조용하고도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월드미션대학교는 지난 2013년 8월 8일, 대학원 과정에 대한 ATS(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신학대학원협의회)의 정회원 인준을 취득했다. 월드미션대학교는 ABHE와 TRACS에 이어 ATS의 정회원 인준까지 받음으로써 학부와 대학원 전체에 걸쳐 미 교육부 산하 신학 인준기관의 정회원 인가를 모두 받은 최초의 한국계 기독교 대학교이다. ATS는 하버드, 예일, 프리스턴, 풀러, 탈봇, 아주사 퍼시픽, 클레어몬트 등 북미주 신학대학원이 가입한 학력인증기관으로서 신학교육기관들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가장 권위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