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제농업박람회 관계자들이 LA를 방문해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박람회를 소개했다.
(Photo : 기독일보) 지난 8일 국제농업박람회 관계자들이 LA를 방문해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박람회를 소개했다.

농업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에서 관련 박람회가 연이어 열린다. 지난 8일 국제농업박람회 최민수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LA를 방문해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박람회를 소개했다. 최 사무국장은 미주 동포 사회에서도 한국의 농기술과 농특산물에 관심을 갖고 박람회에 참여해 달라 부탁했다.

먼저는 10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주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다. “창조 농업과 힐링의 세계”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 박람회는 2년마다 열리는데 한국의 최첨단 창조 농업과 기술을 소개하고 특별히 현대 사회의 큰 이슈 중 하나인 힐링을 농업으로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업 테마파크, 힐링 체험관 및 힐링 농장, 250여 종의 아열대 식물이 전시된 아열대관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다. 세계 20개 국에서 350개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는 진주에서 국제농식품박람회가 열린다. 30개 국에서 300개 기업이 700여 개 부스를 설치해 신품종 및 농업 신기술을 선보이는 등 농·축산·임업 분야에서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들을 망라하는 박람회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농기업의 1대 1 매칭으로 한국 농업 수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관람자 수도 2011년 30만 명에서 2014년에는 52만 명으로, 수출계약도 249억원에서 635억원으로 급성장했다.

11월 6일부터 15일까지는 제주에서 국제감귤박람회가 열린다. 제주의 특산물인 감귤을 주제로 문화, 예술, 산업 분야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감귤 관련 생산, 유통, 농기계 및 자재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국제 시장에 감귤 수출 활로를 열기 위한 행사다.

최 사무국장은 “해외에서 바이어가 이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할 경우, 항공료를 전액 지원할 뿐 아니라 숙식 및 관광 등에도 편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박람회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주 국제농업박람회 www.iae.or.kr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 www.agrex.or.kr
제주 국제감귤박람회 www.citrus-exp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