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이영환 목사(한밭제일교회)의 “그리스도의 장자권과 하나님 자녀의 권세 누림” 세미나가 지난달 애틀랜타에 이어 남가주에서도 6월 3일부터 6일까지 남가주성시교회(안병준 목사)에서 열렸다. 뉴저지 지역 세미나는 6월 12일부터 14일로 잡혀 있는 상황이다.
이 세미나는 한밭제일교회를 개척해 30년 이상 시무하며 대전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이영환 목사가 은퇴를 앞두고 평신도 훈련 교재를 구상하는 가운데 착안한 내용에 기초하고 있다. 그는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의 말씀 선포가 그대로 이루어지는 장면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권세와 그 복에 관해 연구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세미나가 시작된 지 14개월 만에 5300명의 목회자와 24개국 선교사들이 세미나에 참석했고 평신도, 청소년들까지 이 세미나를 다녀갔다.
성시교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 목사는 자신의 간증을 시작했다. 낮은 자존감과 열등 의식으로 사람 얼굴도 제대로 못 보던 그가 신학교 시절 교내 설교 대회에서 1등을 해 보겠다고 선포한 이후 정말 1등을 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된다. 그 일이 계기가 되어 전도사로서 담임 사역을 시작하게 됐고 ‘사람 없는 시골에서 30명이면 족하다’던 그의 목회 사역이 오늘에 이르게 됐다.
그는 “믿음은 곧 선포”라고 강조한 후 “창세기 1장에 하나님께서 선포하시니 그대로 되고 그것이 보시기에 좋았다. 이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선포하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예수님도 누가복음 10장 5-6절에서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고 하신다. 이 목사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 집이 평안하길 기도하라’ 하지 않으시고 ‘평안하라’고 선포하길 원하신다”면서 “성경은 창세기 1장의 선포로 시작돼 요한계시록 22장 21절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라는 선포로 마친다”고 정리했다.
그는 “우리가 선포하기에 앞서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장자의 신분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유월절 어린 양의 피 아래 있는 장자만이 살아 남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아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장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자권은 이 땅이 아닌 하늘나라의 상속권이다. 이 상속권은 세상의 명예나 물질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면 세상적인 복도 보너스로 주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미나 내내 어떻게 하면 장자권을 누릴 수 있는지, 그 장자권을 누리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강조하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