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한인교회를 담임했던 김정호 목사의 송별예배가 5월 31일(주일) 오후4시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송별예배는 변지혜 집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인교회 유스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여성중창단의 찬양, 성도들의 감사의 말과 동영상 상영, 감사패 증정, 김정호 목사의 답사 순으로 500여 명의 교인과 목회자들이 참석해 이별을 아쉬워하며 진행됐다.
지난 1997년 7월, 담임목사로 부임한 김정호 목사는 두 번에 걸쳐 성전을 증축하는 등 18년동안 한인교회를 부흥시켰다. 김정호 목사는 “지난 18년간 저를 여러분의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했고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었음에 행복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목사는 “교인의 삶에서 무엇이 어렵고 가장 아픈지 안다. 여러분이 아프고 힘들 때마다 가장 성숙하고 지혜로운 모습으로 함께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한인교회가 건강하고 성숙한 교회가 된 것에 감사하며 이 모든 역할에 동참한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김정호 목사는 5월 31일 주일예배를 마지막으로 18년간의 담임목사직을 마감했으며 뉴욕 소재 후러싱제일교회로 부임하게 된다. 한편, 아틀란타한인교회는 6월 중에 LA연합감리교회를 담임했던 김세환 목사가 새 담임목사로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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