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역의 유일한 기독교용품 판매점인 플러싱 할렐루야백화점이 최근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회들과 한인 성도들의 더 많은 관심이 요청되고 있다.
한인교회들을 섬기는 선교적인 마인드로 운영돼 오고 있는 플러싱 할렐루야백화점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한인교회들의 필요를 공급하기 위해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 계속된 한인교회들의 재정 감소 현상과 더불어 한인교회들이 온라인을 통해 필요를 공급받는 일들이 많아짐에 따라 할렐루야백화점의 운영 또한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러싱 할렐루야백화점은 지난 10여 년 이상 아씨프라자 2층에 위치했을 때는 그나마 한인 목회자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이용됐으나 아씨프라자의 상권이 중국계로 넘어가면서 최근 할렐루야백화점은 현재 노던159가로 이전해 운영되고 있다.
플러싱 할렐루야백화점에 따르면 이전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많아 운영에 대한 고민을 깊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뉴욕지역 500여 한인교회들을 섬기는 목적으로 운영을 계속,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기독교백화점의 재정적 어려움은 곧바로 한인교회들의 불편함으로 이어진다. 목회자가운 등 단순한 기독교용품이나 주석 성경 등을 구하기 위해 타주나 한국에서 물건을 공급받아야 한다. 이 밖에도 할렐루야백화점이 있어 구할 수 있는 용품들이 많다.
한인교회들이 할렐루야백화점의 선교적 마인드를 이해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교회용품의 구입을 살피는 것이 곧 뉴욕지역의 유일한 기독교백화점을 돕는 길이다. 목회자들이 꾸준한 자기 계발을 위해 신앙서적을 자주 찾는 것도 기독교백화점에 큰 힘이 된다.
플러싱 할렐루야백화점은 교회들이 필요할 때면 금요철야예배를 마치고도 문을 열어 용품을 전달해 주는 등 그동안 한인교회를 섬기는 일에 열심을 다했다는 교계의 증거와 평가들이 있다. 한인교회들의 조그마한 관심이 할렐루야백화점을 살리는 또 다른 선교의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