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스 인터내셔널 대표 정성욱 목사(덴버 신학 교 조직신학 교수) 초청 말씀잔치가 지난 20일(금)부터 23일(주일)까지 한빛교회(담임 이문규 목사)에서 개최됐다.

'알찬 성도 참된 교회' 를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 정성욱 목사는 '선한 일을 위하여', '쉬지 말고 기도하라',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교회의 본질'을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했다.

집회 둘째 날인 21일(토) 정성욱 목사 "베드로가 서신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말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자라가라' 이다. 현재자리에 멈춰 서서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서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목사는 “오늘날 교회의 어려움도 자라가야 할 사람들이 자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직분은 올라갈 때까지 올라갔는데 영적 나이가 어린아이에 멈춰있다. 영적으로 자라가는 것은 무엇일까? 예수를 우리 구주로 믿음으로 영접하고 거듭난 후 하나님을 삶 속에서 경험하면서 자라나게 된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자라가는 것에 필요한 것이 있는데 어머니, 곧 영적인 어머니 교회가 필요하다. 영에 양식인 말씀을 듣고 읽어야 한다. 영적인 배설행위로 날마다 진지한 회개를 통해 죄 사함의 기쁨을 누리자.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을 영적으로 훈련 받아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세워주고, 이웃을 전도하는 것을 통해 영적 성숙을 누리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갈 때 세상이 감당 할 수 없는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 안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자녀로 영적으로 자라가는 행복을 누리며 살기를 바란다. 또,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물질 중심주의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에 두고 물질도 베풀고 나누는 삶으로 변화하라. 고난과 복에 대한 바른 관점을 가지게 되면 그를 아는 만큼 우리의 성품도 변화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정성욱 목사는 21일 오전 ‘조나단 에드워즈의 실천적 영성과 이민 목회’를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성욱 목사는 “이민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실천적 영성의 결핍이다. 신앙고백은 있지만 그 신앙고백과 일치하는 삶을 실천하지않는 성도들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라며 에드워즈의 ‘신앙 감정론’을 중심으로 미주 한인 이민교회의 문제를 지적했다.

정 목사는 “‘신앙감정론’을 중심으로 말씀을 실천하는 삶과 신앙고백에 일치한 삶을 추구했던 조나단 에드워즈의 실천적 영성을 본받아야 한다 ”고 당부했다.

 정 목사는 에드워즈의 칭의론, 연합론, 성령론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의인은 순종 과 실천의 삶을 살게 된다. 성령이 실천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신앙은 반드시 행위로 나타나야 한다. 구체적인 실천방법으로 희생과 나눔 , 선교와 사역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