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루 계획과 미완성된 계획들 사이, 그 어디 쯤에 삶의 현실이 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당신의 삶에 맡기신 소명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그 소명을 새로이 발견해야 할 때이다.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다음 세기로 이끌어 갈 소명에 초점이 맞춰진 지도자들의 갱신운동에 참여해야 한다."
PCUSA 남대서양대회와 생수대회의 목회자, 사모 계속교육이 2일(월) 부터 4일(수) 오전까지 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목회자 계속교육 강사로는 선교기관인 CRM(Church Resource Ministries) 산하 CRM 한국 대표와 미주 커피브레이크 한인대표를 맡고 있는 박동건 목사가 초청돼, 교회의 리더인 목회자를 위한 지도자 훈련 프로그램인 ‘초점을 맞추는 삶’을 주제로 열렸다. 강의 내용으로는 '인생의 여정표를 만들기', '미래를 위한 하나님이 주시는 개인적 비전',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소명 선언문 작성', 그리고 중요한 '멘토링' 등으로 진행됐다.
CRM은 남가주 애나하임에 본부를 둔 선교단체로 전 세계에 걸쳐 교회 지도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계획에 초점을 맞추게 하고 그 계획들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방법들을 발견하도록 돕는 지도자 훈련 전문기관이다.
박동건목사는 “목회자가 교회의 리더로서 먼저 변화되어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변화된다. 자신의 인생여정에 대한 점검을 통해 미래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비전을 붙잡을 수 있고. 명확하게 다시 사역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도울 자원들을 발견하고 공동체 훈련을 통해 서로 멘토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코칭프로그램은 변화에 초첨이 있다. 지도자가 지시하고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스스로 발견하고 리더십이 세워진다”고 소개했다.
박 목사는 "지역교회들이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비슷한 상황에 있는 목회자들이 모여 쓰임받는 목회자와 교회가 되기 위해 서로 삶을 나누고 경청하며 공감하는 가운데 성령이 역사하면 놀라운 성과를 이루게 된다"며 "워크샵으로 모여 목회자들의 네트워크를 시행하며 자신의 현재의 상황을 초월하여 자신의 삶 속에 경건한 영향력을 가지고 영적 권위로 다른 사람들 안에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영적인 지도자들을 세우는 사역은 목회자 자신이 자연히 성장, 발전하게 한다"고 권면했다.
박 목사는 “목회자와의 토론을 통해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는 결코 많지 않다. 비전을 이루기 위한 계획에 지속적으로 자극과 동기를 부여해 주는 공동체훈련(멘토링)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선교도 중요하지만 미자립교회와 지역교회의 성장을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테이블 워크샵에 참가한 목회자들은 수련회를 마치며 서로 정기적으로 만나 도움을 주고 받는 멘토링 관계를 위한 첫 모임을3월27일(금요일) 오전10시에 광야교회(담임 유희동 목사)에서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