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교협 회장 이병준 목사가 1일 한소망교회(담임 김귀안 목사)에서 열린 신년감사예배에서 올해 뉴저지교협의 모든 헌금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모두 사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병준 목사는 행사 말미에 잠시 얻은 발언 시간을 통해 “오늘 신년하례식과 오는 부활절연합예배 등에서 헌금되는 금액은 모두 교협을 위해 쓰지 않고 베푸는데 사용할 것”이라면서 “나누는 교협, 도움주는 교협이 되겠다”고 파격선언을 했다.

실제로 이날 뉴저지교협은 4개의 이웃사랑단체를 선정해 각각 1천불 씩 총 4천 불을 후원금으로 지출했다. 뉴저지교협의 1년 예산 규모를 볼 때 신년부터 꽤 큰 규모의 지출을 봉사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한 것이다. 뉴저지교협 자체 운영 예산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모든 헌금을 외부에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이병준 목사의 발언이 주목되는 이유다.

이병준 목사는 또 “뉴저지의 교회들이 더욱 힘써 모여야 한다. 오늘 신년하례식은 사실 많이 못 온 것”이라면서 “호산나복음화대회나 부활절연합예배는 모이는 사람들로 부글부글해야 한다. 뉴저지 교회들이 연합된 힘을 보여주자”고 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