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연합감리교회 곽철환 담임목사는 재파송 이후 8일 주일 첫 예배를 인도했다.

곽 목사는 지난 5월 27일(주일) 가정문제로 인해 교회에 물의를 일으킨 사유로 교회에 사표를 제출하고 그 동안 자숙하는 기간을 가져왔다.

이후 교회가 혼란을 겪었지만, 지난달 20~24일 Reland University에서 열린 KUMC 가주태평양연회에서 재파송 결정에 의해 다시 윌셔연합감리교회로 재파송 돼 복귀하게 된 것이다.

이날 12시에 열리는 본 예배 전, 곽 목사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 성도들 일부가 성전 밖에 나와 복귀 반대의 목소리를 냈지만 대다수의 성도들은 차분히 예배를 드렸다.

곽 목사는 이날 '이렇게 물어 보시죠'라는 제목의 주일 설교를 통해, "그동안 교회 성도들을 힘들게 해서 죄송하다"며 "하나님께서 교회를 떠나 있는 동안 깊은 곳에서 성찰하며 기도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교회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귀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원한다"며 성도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고하고,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예배 말미에 곽 목사와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사모가 곽 목사 옆으로 등장해 눈물을 흘리며 성도들에게 사과 했고, 앞으로 교회에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을 약속했다.

이로써 곽 목사 부부는 가정문제가 일단락 됐음을 공식적으로 드러냈으며, 이를 지켜 본 성도들 또한 곽 목사 부부의 가정문제가 잘 해결된 것에 대해 박수로 환영했다.

윌셔연합감리교회는 그동안 곽 목사의 사표 제출 이후 혼란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겼으면서, 정상화를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40일 기도와 금식 릴레이 기도를 펼쳐 왔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곽 목사의 복귀와 교회가 안정을 찾은 것에 대해 만족했고, 어려운 시기를 통해 고난가운데 정금처럼 빚으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경험하며 한층 성숙한 교회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나아가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