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했던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덜미를 잡히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도 오르지 못하며 매팅리 감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LA 타임스는 7일 다저스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NLDS 4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하며 시리즈를 마친 뒤 "선발 클레이턴 커쇼를 7회가 시작하기 전에 내렸어야 한다"고 매팅리 감독의 투수 교체 시점을 지적했다.

대부분의 스포츠 매체들은 이번 포스트 시즌 내내 매팅리 감독의 투수 교체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왔다.

이날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커쇼가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것에 대해 다른 투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세인트루이스가 우리보다 나은 경기를 펼쳤다"고 총평하며 "커쇼가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지 않고 등판한 건 나도 알고 있었지만 그 상황에서 커쇼보다 나은 투수를 찾기 어려웠다"면서 "7회 3명의 타자만 커쇼에게 맡기고 불펜진을 가동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매팅리는 이어 "페드로 바에즈가 몸을 풀고 있었다. 할리데이와 페랄타의 타구는 모두 아슬아슬하게 야수 글러브를 비켜갔기 때문에 변화를 시도할 상황은 아니었다면서 "그 상황에서 커쇼보다 나은 투수는 없었고 그를 계속 밀고 나가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전체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같은 질문을 하더라도 '난 더 좋은 투수가 있는가', '짧은 휴식 기간이었지만 그는 여전히 좋은 공을 던지고 있었다'고 말하겠다"며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