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KPCA) 퍼시픽노회 제 2회 정기 노회가 지난 2일부터 양일간 워싱턴주 훼드럴웨선교교회(담임 박연담 목사)에서 개최됐다.

개회예배는 훼드럴웨이 선교교회 원로목사인 송천호 목사가 "천국민의 사고 의식"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회원들은 박연담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가졌다.

이후 회무를 통해 신임 노회장으로 김상복 목사(산호세 초대 영광교회)를 선출하고, 서기에 양종관 목사(올네이션스 교회), 회록 서기에 김천웅 목사(하와이 영락교회), 회계에 김남섭 장로(한빛교회)를 선임했다.

개회예배에서 송천호 목사는 "천국민의 사고는 힘있는 사람들이 연약한 자를 섬기고 약한자를 위로하는 것"이라며 "퍼시픽 노회와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바탕으로 섬김의 공동체로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신임 김상복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교회 부흥을 돕고 선교에 힘을 실어주는 '노회 기능의 본질'을 확립하고자 한다"며 "퍼시픽 노회는 소속 교회에 노회 재정을 공개함으로 재정적 투명함을 유지하고, 모든 교인이 참여할 수 있는 노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노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퍼시픽 노회는 지난 5월 플러턴에서 열렸던 KPCA 총회에서 분립노회로 인준을 받고 지난 6월 6월 30일 창립노회 예배를 드렸다. 관할지역으로는 서북미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하와이를 두고 있으며 현재 소속 기관은 10개 교회와 1개의 선교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