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안태환) 주최 교회음악세미나가 27일(금) 오후 7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렸다.

교회음악 전문 출판사 <유빌라테>의 발행인 유일전도사가 나선 이번 세미나는 유빌라테에서 발행된 신간 성가합창곡을 읽어 보고 연구하는 'Choral Reading Session'으로 진행됐다. 유일 전도사는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강사를 역임했으며 부천시립합창단 상임단원, 숭실 OB 부지휘자, 소리지기 앙상블 리더, LISMS 예술 총감독 겸 LISC 지휘자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달 말 700여명이 모이는 한국에서의 세미나를 앞두고 있기도 한 유일 전도사는 "올 여름 유빌라테 28집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매년 7~8권의 성가곡집을 발행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이 곡들을 사랑해 주셔서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세미나를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30여곡의 성가곡을 함께 읽어보며 각 곡의 특징과 합창인도시의 주의점, 작곡가에 대한 소개를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 대해 안태환 회장은 "지휘자들은 주로 성가대원들을 지도하는데 익숙하지만 본인들이 노래할 기회가 적다. 좋은 노래의 경험은 좋은 지휘의 밑거름이 된다. 신곡을 배우며 함께 노래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고 "한국교회의 경우 악보를 복사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다시 한번 악보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