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한인교회 장로회(회장 김송현 장로)산하 오레곤 장로찬양단(단장 박재도 단장)은 지난 17일 포트랜드 영락교회(담임 송한웅 목사)에서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오직 주께 찬양하라"는 주제로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특히 워싱턴주 장로성가단(단장 오남석 장로)이 연주회를 축하하며 연합 찬양을 선보여 감동을 더했다.

오레곤 장로 찬양단 박재도 장로는 "지난 10년 동안 지역 사회에 하나님을 높이고 교민들에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찬양으로 오레곤과 밴쿠버 지역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사역을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주 장로성가단장 오남석 장로는 "서북미의 장로들이 연합해 찬양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하다"며 "형제가 사랑으로 연합 돼,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히는 사역에 한 마음으로 협력하자"고 우의를 돈독히 했다.

이날 오레곤 밴쿠버 교회연합회 회장 안형일 목사(포트랜드 중앙교회)는 "오레곤 장로찬양단은 오레곤 과 밴쿠버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해왔다"며 "지금까지 아름다운 찬양과 심금을 울리는 화음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의 물결로 채워주었다"고 격려했다.

오레곤 밴쿠버 목사회 회장 강재원 목사(온누리 성결교회) 역시 "고단한 이민생활 가운데서도 매주 한번씩 만나 꾸준히 연습한다는 것은 열정과 헌신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개인의 명예나 개교회 이기주의를 타파하고 교파를 초월해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일에 열심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워싱턴주 장로회장 권 정 장로는 "서북부 지역 연합과 사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난 10년 동안 오직 하나님을 전하는 일에 전념한 오레곤 장로찬양단을 축복하고 함께 찬양할 수 있는 시간이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서북부 지역 연합과 지역 사회 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장로 사역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이날 1부 기념예배는 김송현 오레곤 장로회장의 인도로 오레곤 교회연합회 부회장 오광석 목사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주님"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으며 이경천 원로 은퇴목사회장이 축도했다. 이날 헌금은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유가족들에게 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