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 목회자 연합회 회장, 하나장로교회 소은일 목사
(Photo : 기독일보) 올림피아 목회자 연합회 회장, 하나장로교회 소은일 목사

할렐루야!  부활의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모든 사람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활의 소망, 부활의 생명, 부활의 은혜, 부활의 사랑등 많은 사람들이 부활에 대한 소망과 기대를 말합니다. 부활이 있기까지는 많은 고통과 수고와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부활이 요구하는 희생과 헌신을 치르지 않고 쉽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는 삶을 살려고합니다.

주님은 우리들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희생과 헌신의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사랑하셨던 제자들이 주님의 십자가와 죽음으로부터 도망을 갔습니다. 자기들의 소망이 버려졌기 때문입니다.

나의 욕심을 채우기위한 소망이라면 희생과 헌신이 있을수가 없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실때 정치와 경제와 사회에 대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 소망은 자신들의 욕심에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가르치심은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고 베풀고 섬기는 것이었는데 이와는 반대의 생각을 갖게 된것입니다.

부활의 신앙을 갖기 위해서는 주님이 가르치심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주님 앞으로 더 가까이 나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그러기에 시편 51편10-11절에 마음에 죄를 짓기 않기 위해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 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욕심이 마음에서부터 일어나기 때문이고 욕심이 장성한 결과는 하나님이 나에게서 떠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초대왕으로 세우셨지만 자신의 욕심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사울에게서 왕권을 다윗에게 옮기신 역사를 사무엘상에서 읽어볼수있습니다. 욕심으로 인한 죄가 우리의 삶속에 많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문명과 과학의 산물들이 편안함을 제공하여주는 달콤함 때문에 욕심을 갖게합니다. 이 욕심을 채우기위해서 사람들은 노력과 수고와 땀을 흘리지 않고 쉽게 얻으려고 죄를 짓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주님 앞으로 가까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제자들은 쉽게 예수님을 떠났지만, 그래도 무덤앞으로 나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내가 무덤앞으로 나가는 믿음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무덤은 죽은 사람의 무덤이 아니라 살아있는 무덤,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이 계신 곳입니다. 주님 앞으로 나오는 자는 죽음에 머물지 않고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14년 부활절에 모두가 부활을 주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십자가앞에 나와 경배드릴때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는 은혜의 체험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날마다 주님 앞으로 더 가까이 나가는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