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노회를 비롯한 뉴욕과 뉴저지지역 각 노회들이 새 회기를 이끌 임원조직을 완료했다.

KAPC 뉴욕노회는 11일 오전10시 예사랑교회(담임 손한권 목사)에서 제74회 정기노회를 열고 신임 노회장으로 손한권 목사를 선출했으며 앞서 뉴욕남노회는 노회장에 김재열 목사를 유임시켰고, 뉴욕동노회는 이길호 목사를 신임 노회장에 선출했다.

뉴욕노회 신임 노회장이 된 손한권 목사는 주어진 직분에 대해 감사를 표해 주목된다. 손한권 목사는 “노회장이라는 직분은 중책이며 어제는 잠을 자지 못하고 새벽에 일찍 나와 기도했다. 노회장이 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기쁨이고 하나님께도 영광을 돌린다”고 감사했다.

손한권 목사는 “부족한 자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노회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임 노회장들의 지도를 잘 받아 노회원들을 성실히 섬기는 노회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손한권 목사는 최근 KAPC 내의 혼란한 상황에 대해서도 “뉴욕노회가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노회가 되고자 한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손한권 목사의 바람과 같이 이번 뉴욕노회에서는 아름다운 노회 분립이 있었다. 뉴저지지역 7개 교회가 포함된 뉴저지시찰이 뉴저지노회로 분립을 요청했고 정기노회에서 큰 이견 없이 평화로운 분립이 허락된 것이다. 뉴욕지역 교회들은 노회 분립 이후에도 뉴저지노회로 분립된 교회들에 적극 협력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회무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손한권 목사가 전한 메시지도 ‘예수님의 사랑’(요한복음 13:1-11)이라는 제목이었다. 손한권 목사는 “사순절 기간을 지나고 있는 현재 우리는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겨주시며 겸손한 자세로 사랑을 베풀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해 속죄하는 목회를 하자”면서 “이러한 사랑이 목양지를 덮고 노회를 덮어 하나되고 승리하는 우리가 되자”고 말했다.

회무 이후에는 김재형 목사와 오인수 목사의 안수식이 진행됐다. 김재형 목사와 오인수 목사는 현재 퀸즈장로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 다음은 뉴욕노회 및 각 노회별 임원조직 명단.

KAPC 뉴욕노회 신임임원

△노회장 손한권 목사 △부노회장 이영상 목사 △서기 문종은 목사 △부서기 김해근 목사 △회록서기 홍춘식 목사 △부회록서기 임영건 목사 △회계 정진욱 장로 △부회계 김충헌 장로

KAPC 뉴욕동노회 신임임원

△노회장 이길호 목사 △부노회장 허민수 목사 △서기 이상만 목사 △부서기 오상권 목사 △회록서기 박희열 목사 △부회록서기 김영일 목사 △회계 이신권 목사 △부회계 박성원 장로

KAPC 뉴욕남노회 신임임원

△노회장 김재열 목사 △부노회장 조성희 목사 △서기 이재덕 목사 △부서기 전현수 목사 △회록서기 권영국 목사 △부회록서기 이선용 목사 △회계 이희원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