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이라는 나라는 이스라엘 바로 북쪽에 있는 시리아의 옛 이름입니다. BC 853년 쯤에 더 북쪽에 있는 앗수르라고 하는 나라가 대군을 거느리고 쳐들어 와서 무방비 상태였던 아람은 나라를 빼앗기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람의 군대장관이었던 나아만이라는 사람을 붙들어 쓰셔서 앗수르에서 원정왔던 군대를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국가가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을 때 하나님은 나아만 장군을 도우심으로 구국공신이 되게 하셨습니다.
1절에 보면 그는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하다 했고 큰 용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람나라를 존속시키기 위하여 앗수르의 대군을 물리치도록 그를 도와주셨기 때문에 그는 큰 용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람왕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이 나아만 장군이 아니었다면 자기는 적군에게 끌려가서 비참하게 죽임 당했을 것이고 나라는 없어지고 말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참으로 귀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국방부장관 정도의 그의 위세는 왕에 버금갈 정도였습니다.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정도 전에 있었던 일이었지만 그때도 하나님은 전 지구상의 모든 나라의 역사를 이끄시고 주관하고 계셨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사무엘상 17:47에 보면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가운데 크고 작은 전쟁은 언제나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전쟁을 누가 왜 일으키고 누가 승리하게 되었나의 결과는 역사 자체가 증명하고 있겠지만 그 모든 전쟁을 주관하셨던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교회를 통하여 시대적 세계선교라는 복된 사명을 이미 주지(周知)시켜 오셨고 감당할 수 있도록 경제부흥도 일으켜 주셨는데 불행하게도 아직도 정치가 퇴보하는 듯한 상황에 있음을 모두가 난감해 하고 있는 실상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더욱더 세상적 정치는 누가 하더라도 기대할 것이 없으며 오로지 하나님 마음에 드는 나라와 민족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그 시대에 세계를 복음으로 제패(制?)하며 인류복음화의 날을 위하여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을 때 그 민족은 가장 복받은 민족이 된다는 사실을 모두 빨리 깨닫기를 바랍니다. 확실히 하나님 절대주의 신앙,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고 복종함으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기대가운데 쓰임받고 더 잘 섬기게 하시는 조건으로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복을 누려야 할 줄 믿습니다.
역사는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그것은 만물을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역사 속에 생겨나서 살다가 죽어가야 할 모든 사람들, 우리도 역사의 한페이지에 등장했다가 어떤 흔적을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인지, 그 다음 세계는 천국과 지옥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를 미리 유념(留念)해서 천국 갈 자격 갖추기를 서두르는 지혜가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은 왜 나아만을 통하여 앗수르를 물리치게 하시고 구국공신이 되게 하심으로 왕 앞에 크고 존귀한 자가 되게 하셨는지, 그리고 택하신 아브라함과 그 자손되는 혈통적 이스라엘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 쓰지 아니하시고 아람나라를 위태로운 지경에서 구원하시어 존속시키시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한국이 1945년 해방이후 1950년 6월 25일 주일 새벽에 소련의 미그 전투기 130대, 탱크 600대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이 우리나라를 적화통일 시키기 위해 기습을 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한국교회로 하여금 머지않아 세계선교의 주역으로 쓰시고자하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북한의 계획대로 되지 않고 휴전상태로 6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금 북한으로부터 당하게되는 국지적인 행패로 인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 믿음이 바로서서 한국을 세계선교 계획 때문에 전쟁 중에도 보호하시고 세계선교를 위한 뒷바라지의 필요에 따라 경제부흥을 허락하신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먹고 마시고 취하며 음란방탕하라고 경제부흥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한국교회가 진리정통하고 성령이 충만해서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선교사를 보내고 선교를 확장하라신 목적에 따라 우리나라가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제부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여러 차례 아람으로부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 왔습니다. 그 이스라엘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때는 이스라엘이 태평성대의 날을 누려왔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이 풍요로운 조건으로 말미암아 기도와 신앙생활이 해이하고 나태해질 적마다 하나님은 아람나라를 몽둥이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쳐부수게 만드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고 육신의 본능적 욕구를 앞세워 현실세상과 타협하며 불의와 죄악을 일삼고 잘못 살았기 때문에 아람군대로 하여금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음을 깨달았을 때 금식하며 회개하고 육신이 원했던 세상조건의 죄악된 근성을 저주하고 미워하면서 오로지 신앙인격 수양을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아 인정받고 다시 살리시는 은혜로 살면서 하나님을 만방에 증거해야겠다고 새출발할 수밖에 없도록 하나님은 아람나라를 이스라엘이 바로서게 하기 위한 몽둥이로 준비하실 필요가 있으셨던 것입니다. 아람나라를 귀하게 여겨 앗수르가 물러가게 하신 것이 아니라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의 신앙이 바로 서게 하기 위한 몽둥이로 상비(常備)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람나라 군대장관 나아만은 기세등등하고 천하를 장악한듯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우쭐대며 교만을 생활의 낙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그토록 교만하던 나아만은 문둥병에 걸리고 맙니다. 자신의 몸이 썩어가며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노예 소녀가 사마리아에 있는 선지자, 엘리사에게 가면 문둥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을 전합니다. 이것은 그 집안에 최고의 복음이었습니다. 이 복음을 들은 장군의 아내는 나아만 장군에게 전달했고 나아만 장군도 그 신세가 문둥병으로 끝장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즉시 왕에게 올라가서 소녀의 전한 복음을 전합니다.
나아만 장군에게 이 소식을 전해들은 아람왕은 각종 선물을 싣고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써서 보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왕은 그 편지를 받고 하늘이 무너짐을 느낍니다. 필시 이 편지를 구실로 이스라엘을 침략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이 소식을 들은 엘리사는 사환을 왕에게 보내어 군대장관 나아만을 자신에게 보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살아계심을 알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아만 일행은 엘리사의 처소를 향하여 갑니다.
엘리사에게 도착한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가 나와서 자신의 몸에 손을 얹거나 무슨 주술을 통하여 자신을 낫게 해줄 것이며 아람군대의 장관으로 예우(禮遇)하고 후대(厚待)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오히려 몸종을 내보내어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고 전하라 합니다. 나아만 장군은 얼굴도 내비치지 않는 엘리사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메섹 강 아마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며 화를 내며 떠나려합니다. 이때 그 종들이 나아와 이보다 더한 일을 하라 하여도 문둥병을 고치기 위하여 행하지 않았겠냐고 권유합니다. 종들의 간청을 듣고 비로소 자신이 이곳에 왜왔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거나 대접받기 위함이 아니라 문둥병을 고침받기 위해 온 것임을 깨닫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똑바로 살펴 볼 수 있을 때 겸손해집니다. 나아만 장군도 이제 겸손하여져서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강물에 몸을 일곱 번 씻으니 어린아이 살같이 깨끗하여 졌습니다. 겸손과 순종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받들어 모시는 자세이기 때문에 그때 하나님께서도 구원해 주신답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통하여 나라를 길들이기도 하시고 질병을 통하여 사람을 구원하시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전쟁과 난리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옹호하는 것은 오천년 역사 속에서 처음으로 등소평이 시작한 시장경제 체제로 인해 경제적 해택을 맛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중국은 주변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만일 북한이 전쟁을 도발하게 된다면 미국과 일본이 우리와 한편이 되어 북에 맞서게 될 때 중국의 입장은 난감해집니다. 그 전쟁에 가담하자니 중국경제가 다시 후퇴하게 될 것이고 못본척하자니 앞으로의 중국의 위상이 추락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가 진리위에 바로서고 성령이 충만해서 전세계를 향하여 복음의 나팔수로 선교를 제대로 하게 된다면 그때부터 하나님은 이 나라를 눈동자같이 지켜주실 것입니다.
나아만 장군이 교만으로 우쭐대며 죄악을 일삼다가 문둥병이 걸렸었는데 결국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말씀에 겸손히 복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용서하신 증거로 문둥병이 낫도록 회복의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우리 개인은 물론 그 소녀 선교사가 생각했던 것처럼 지금의 형편과 사정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 하더라도 목적이 있어서 내가 이 과정을 거쳐야한다면 이 과정을 거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나를 통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 절대주의 신앙으로 승리했던 그 소녀는 나아만 장군이 자신이 전한 복음에 의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료받아 돌아왔을 때 이제는 몸종이 아닌 가장 보배로운 믿음의 딸이 되는 대접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체험하게 하신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승리하게 하셔서 현재 건재(健在)하게 살고 있으며, 그 과정을 거치는 중에 왜 하나님은 나를 은혜로 살리시는가를 깨달아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선교하는 복음의 증인되어 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