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총장 김창환 박사, 이하 GCU) 버지니아 캠퍼스(Teaching Site) 개설 감사예배가 7월 29일(월) 헌던 소재 우리장로교회(담임 김정훈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조남홍 목사(버지니아 캠퍼스 디렉터)의 사회, 김정훈 목사의 기도, 정인량 목사(워싱턴교협 증경회장, 워싱턴청소년재단 상임고문)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감사 및 축하 순서는 이호우 박사(GCU 신학대학원장)의 사회, 학교연혁소개, 김창환 총장의 인사말, 버지니아 캠퍼스 디렉터 임명장 수여식, 신현오 집사의 축가, 장세일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사무총장)의 축사, 김선배 박사(GCU 이사장)의 격려사, 윤정태 목사(미주고신총회 증경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량 목사는 이사야 9장 6-7절을 본문으로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적수공권으로 이민와서 교회와 교단을 세우고, 신학교와 선교부들을 세운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의 열심은 이제 미국교회에 도전을 줄 정도가 됐다. 그런데 이런 좋은 열심이 오늘날 그 정도를 벗어나고 있다. 복음에 대한 열심보다는 성장에 대한 열심으로, 허접한 명예와 교권, 물욕에 대한 열심으로 똘똘 뭉쳐서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을 잃어버렸다. 신학교들도 교회성장에 맞추어 교과를 개편하고 그런 교수들을 중용하다보니 '목사'를 소명없이 직업으로 택하는 일들이 부지기수다. 순수한 복음, 깨끗하고 순전한 복음, 오직 예수만이 오롯이 드러나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를 찾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 예수는 사라지고 예수믿으면 얻는 혜택만 강조해 영혼을 오도하는 각설이 전도자, 전시대의 부흥사들처럼 품팔이 전도자들로 만원"이라며, "이제라도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는 만군의 하나님의 열심으로 돌아와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정 목사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열심의 총화는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다. 이 예수외에 다른 것을 전하는 자는 질투하시고 시기하시며 급기야는 진노하시며 심판하신다"며,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조지아크리스찬대학 버지니아 캠퍼스의 근간이 되기를 바란다. 복음의 열정이 활활 타오르는 교수 밑에서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기폭제가 되어 세상으로 복음의 열심덩이들을 배출하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 순수하고 깨끗한 복음전파를 위해 생명을 거는 순회 전도자를 배출하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김창환 총장은 "GCU는 그동안 성서적 가치와 기독교 교육철학을 통해 세상에 영향을 주고 변혁을 일으키는 복음의 일꾼을 양성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으며, 이중언어와 다문화라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 영어교육프로그램인 ESOL을 포함해 기독대학, 경영대학, 음악대학, 한방대학원, 선교대학원, 신학대학원 등에 13개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독교 종합대학교로 발전했다"며, "버지니아 캠퍼스 또한 보다 새롭고 신실한 교육적 사명감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하나님의 일꾼 양성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버지니아 캠퍼스 디렉터를 맡게 된 조남홍 목사는 "인생의 후반전을 이곳에서 불태울 것"이라며, "하나님 앞에 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예배 이후에는 장영일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역임)를 강사로, 신학특강이 진행됐다. 집중 강의는 장영일 박사와 이호우 박사(GCU 신학대학원장)를 강사로 8월 1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버지니아 캠퍼스는 8월 26일(월) 가을학기를 개강하며, 신학 학사, 기독교 교육학 학사 등 대학 과정과 신학 석사, 기독교 교육 학 석사, 선교학 석사, 목회학 석사, 목회학 박사 등 대학원 과정의 입학생 및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목회학 박사과정 자격은 현직 목회자로 전원에게 20-30%의 장학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원서교부는 조남홍 목사에게 이메일(akap1997@hot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 GCU는 >
GCU는 앨라바마에서 'Immanuel Original Bible Institute'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가 1995년에 애틀랜타 북부로 캠퍼스로 이전했으며, 2003년 조지아 주정부 승인을 받은 이후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2012년 미연방정부 교육부와 고등교육에서 인준하는 TRACS(전미기독교대학 및 학교협의회) 정회원으로 인증받았으며, 같은 해 본교의 신학대학원은 ATS(북미주신학대학원협의회) 준회원으로 승인됐다. 2013년 4월 버지니아 주정부로부터 버지니아 캠퍼스 개설을 승인받았고, 7월에는 조지아 주정부로부터 경영학석사(MBA) 운영도 승인받았다.

탁월한 학문성과 전문성을 지닌 교수진, 특화성과 다양성을 지닌 우수한 교과과정, 미주내 한인 설립 대학 최고의 도서관, 연방정부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FAFSA) 운영, 한동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대전신학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와의 학술교류협정 등이 GCU의 장점이며, 미국장로교 한인교회전국총회(NCKPCUSA)의 협력 교육기관으로 졸업시 미국장로교 목회자 후보군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 GCU 버지니아 캠퍼스 입학 및 등록 문의 >
조남홍 목사 240-447-1664
본교 입학처 770-220-7905
웹사이트: www.gcuniv.edu
우리장로교회 주소: 2629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김정훈 목사.
(Photo : 기독일보) 김정훈 목사.
정인량 목사.
(Photo : 기독일보) 정인량 목사.
이호우 박사.
(Photo : 기독일보) 이호우 박사.
김창환 총장.
(Photo : 기독일보) 김창환 총장.
조남홍 목사.
(Photo : 기독일보) 조남홍 목사.
신현오 집사.
(Photo : 기독일보) 신현오 집사.
장세일 목사.
(Photo : 기독일보) 장세일 목사.
김선배 박사.
(Photo : 기독일보) 김선배 박사.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 버지니아 캠퍼스 개설 감사예배.
(Photo : 기독일보)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 버지니아 캠퍼스 개설 감사예배.
윤정태 목사.
(Photo : 기독일보) 윤정태 목사.
임종길 목사.
(Photo : 기독일보) 임종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