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윤종만 목사)가 25일(화) 청소년연합수련회가 진행중인 안나산기도원에서 6월 월례회를 갖고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1부 예배는 강장석 목사(총무)의 사회, 최정규 목사(제2부회장)의 기도, 안응섭 목사(태멘장로교회)의 설교, 이치원 목사(사랑의침례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안응섭 목사는 잠언 22장 1절(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목회자로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 존경할 수 있는 목회자들이 되자. 특별히, 성령의 은혜로 하나되어 이 지역사회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만들어가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격려했다.

2부 월례회에서는 서기보고, 회계보고, 각부보고에 이어 신안건을 논의했다. 청소년분과위원장 김병은 목사는 "많은 회원교회의 기도와 성원 속에서 청소년연합수련회가 성숙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135명의 청소년들이 등록했고 카운슬러와 스탭들을 포함하면 약 200명 정도가 수련회에 참석하고 있다. 참여교회는 39개 교회로 지난해에 비해 약 10교회가 늘어났다. 중국교회에서도 참여해 3명의 중국 청소년들이 함께했다. 타주에서도 연락이 많이 왔는데 장소가 협소해 일부를 제외하고는 참석시킬 수가 없었다. 내년에는 안나산기도원에서 시설 확충을 한다고 해서 기대가 된다"며 청소년연합수련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카운슬러와 스탭들을 위한 바베큐파티와 연합수련회 평가회는 7월 6일(토) 정오 밀러스빌 소재 한사랑장로교회에서 가질 계획이다.

신안건 토론 시간에는 임시총회, 교협세미나, 교회연합체육대회, 복권 신청 등에 대해 다뤘다. 임시총회는 임원보선 및 회칙 개정을 위해 7월 11일(목) 엘리콧시티 소재 든든한교회(10378 Baltimore nat'l pike, Ellicott City, MD 21042)에서 열기로 했다. 지역복음화대성회는 예배 및 찬양사역자 세미나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담당부서와 논의해 일정을 확정키로 했다. 교회연합체육대회도 담당부서와 논의해 진행키로 했다. 복권 신청은 새로 준비된 서류양식으로 받기로 했으며 임원회 논의를 거쳐 임시총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메릴랜드교협 연합여선교회(우수정 회장)가 그동안 연합찬양제 등으로 모금한 청소년수련회 후원금 $6,000을 메릴랜드교협에 전달했다.

월례회 이후 목회자들은 청소년연합수련회에 참석중인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