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범수 목사) 재정이사회(이사장 정세권 장로)와 워싱턴한국대학동창회협의회(회장 김기옥)가 공동주관해 5월 25일(토) 버지니아 옥스 골프클럽에서 개최한 '차세대 지원 및 장애우 돕기 골프대회'에 1만불이 넘는 후원금이 답지했다.
이는 지난 한 달여 준비기간 동안 꾸준히 대회 취지를 알리고 발품을 판 공명호 장로(워싱턴교협 평신도 부회장)와 정세권 장로(워싱턴교협 재정이사회 이사장)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들은 짧은 기간에 51개의 홀스폰서를 구해 5,900불의 후원금을 모았다. 또한, 준비위원들의 열정에 감동한 미주한인전국재단(총회장 이우호), KCCW 레이 박 회장, JG그룹 이근선 회장, 글로벌마켓 김종택 대표, 워싱턴침례대학교(총장 장만석), I.L. Creations(대표 최정범)이 각각 1천불씩 후원했으며, 워싱턴직장선교회, 워싱턴지역여선교회연합회 등에서도 협력했다.
워싱턴교협 회장 김범수 목사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위해서, 또 이웃의 약한 자인 장애우들을 위해서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할 것"을 축원했다.
정세권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워싱턴 한인사회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명호 장로는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이라 많은 분들이 대회에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홀스폰서나 후원으로 적극 참여해주셔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기금을 모을 수 있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차세대와 장애우들을 위해 많은 분들이 사랑의 마음을 보여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청소년 장학금(1명)과 청년연합수련회 및 찬양집회를 지원하는 데 쓰여지며, 장애인들을 위한 기금은 장애우를 위한 야유회를 통해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한미장애인협회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골프대회는 오후 1시 티 타임을 갖고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여자 1,2,3등, 남자 1,2,3등, 장타상, 근접상, 홀인원A(벤츠, 렉서스 승용차 1대), 홀인원B(한국왕복항공권 1매)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