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긍휼 속에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보호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찍이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란 모태신앙인이었으나, 한순간 세상의 유혹에 빠져서 교회와 세상 사이의 이중적인 생활을 하고 하나님과 단절된 관계를 오래 지속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여러 가지 연단과 고난이 있었고, 특히 사랑하는 아들이 아픔과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다시 아버지께 무릎 꿇고 간절히 저의 잘못을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아픈 아들만 고쳐주시면 아버지의 뜻대로 살겠고, 교회에 충성하고, 봉사하겠노라고 서원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해주셨고, 그 후로는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을 온 후로는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고, 이제 주어진 삶은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신앙생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얼마 전에 평생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자녀들을 위해 늘 기도하시던 어머니를 천국으로 떠나보내고, 나에게 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문득문득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면 항상 사모하시던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고, 모든 것을 이 세상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소망과 힘이 생겼으며 이웃을 바라보는 나의 눈과 마음도 사랑으로 가득 차 늘 감사하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교회에서 한 선교 비전 학교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선교지에 물질과 기도로 후원한 적도 있고, 선교보고를 듣거나 동영상을 보면 정말 불쌍하고 어렵게 사는 그들을 위해서 기도도 하고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로 중보했지만 그러한 일들은 어느 특정한 목사님이나 선교사들이 하시는 사역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비전 학교를 통해서 하나님은 어느 특정한 사람만이 아닌 평범한 우리를 부르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사용하시기 위해서 훈련시키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9주 동안 강의는 세상의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지식을 많이 배우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마지막 때에 우리가 해야 할 일과 나의 비전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미전도 종족이 너무 많이 있는데, 이제는 장기선교 혹은 단기선교로 나가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연약한 사람에게 소명과 헌신과 확신을 주신 비전 학교에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
문의 : 703-303-3347(센터빌초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