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싱톤중앙장로교회 온 성도가 기도하며 기다렸던 류응렬 목사가 4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앞으로의 목회철학을 발표했다. 지난 4월 8일에 워싱턴에 도착한 류 목사는 바로 다음 날부터 교역자 수련회와 당회원 수련회를 갖고 그 동안 준비한 목회 비전을 나누었으며, 4월 14일부터 주일설교를 시작했다.
류 목사는 "예수님의 관심은 사역이 아니라 사람에 있다"며,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에 목회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예수님이 열 두 제자를 키운 후 그들이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킨 것처럼, 한 사람이 변하여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로 세워질 때 더 많은 제자가 세워지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류 목사는 "성도를 훈련시키는 교사와 순장은 단순히 성경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들의 인격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훈련 과정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인격과 성품이 변화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류 목사는 "진정한 신앙인은 교회 안에서만 열심히 사역하는 신앙인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사람이다. 교회문을 나설 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는 사명이 시작된다"며, "선교적 삶(Missional Life)을 통해 우리 주위에서부터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발휘해햐 한다"고 강조했다.
류 목사는 "이러한 예수님의 목회철학을 이루기 위해 말씀과 기도 그리고 전도에 중점을 두는 목회를 하겠다. 모든 것에 말씀이 기초가 되고 핵심이 되어야 말씀을 통해 삶이 변화된다. 역동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힘쓰며 말씀 훈련을 철저히 시키겠다. 사도행전의 능력 있는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도가 중요하다. 기도를 통해 성령의 능력과 이끌림을 받아야 한다. 수요예배를 부활하여 깊은 말씀과 기도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성도들이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로 하루를 열 수 있기를"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류 목사는 "변화를 받은 우리의 최종 목적은 전도이며, 우리의 최대 관심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세례 받는 사람들의 수가 적다. 불신자를 전도해서 양육하여 세례를 받도록 함으로 새 생명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류 목사의 목회철학을 듣고 큰 박수로 환영하며 주님을 향해 한 방향으로 같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현재 류 목사는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새벽에 만나는 창세기의 하나님"이란 주제로 특별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류응렬 담임목사 위임예배는 5월 11일(토) 오후 5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제1예배실에서 열린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 홈페이지 : www.kcp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