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 주간에 걸쳐서 대학에서의 전공 선택에 관한 여러 가지 면을 살펴보았다. 전공이란 무엇인가, 예과(전문직 예비 전공 학과 -pre-professional majors)는 무엇인가를 설명하였으며 어떻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조언한 바 있다. 대학 전공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오늘은 인턴쉽 프로그램과 협동교육 프로그램(cooperative education program)에 대하여 쓰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에 맞는 실무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배경으로 학생은 졸업 후 직업을 찾는 것이 더욱 용이해지는 것이다.
인턴쉽이란 실제 회사에서 학생이 가지게 되는 직위를 말하며 그 회사에서 자신이 공부한 분야에 관한 실질적인 일을 하며 경험을 쌓게 된다. 인턴쉽은 몇 주가 될 수도 있고 어떤 경우는 수 개월이 되기도 한다. 엔지니어링과 같은 분야의 인턴쉽은 보수를 꽤 많이 주어서 심지어 여름 몇 개월 동안 10,000불을 지급하기도 한다. 반면, 대부분의 다른 전공 분야의 인턴쉽에서는 보수를 아주 조금 지급하거나 아주 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학생들이 중요시해야 할 점은 한 여름 동안 돈을 얼마 버느냐가 아니고 실무를 통해 갖게 되는 경험이다. 그 경험을 통해 졸업 후에 보수를 더 많이 받는 직업을 갖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인턴쉽은 여름 동안 하게 되지만 봄학기나 가을 학기에 할 수 있는 인턴쉽도 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어떤 학교는 인턴쉽 과정을 졸업 학점으로 인정해 주기도 한다. 대부분의 학교에는 특정 사무 분과가 있어서 그 분과에서는 다양한 인턴쉽 의 목록을 가지고 학생들이 인턴쉽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많은 학교들은 어떤 회사들과 계약이 되어 있어서 그 회사들이 인턴을 필요로 하면 그 학교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준다든지 하는 일종의 약속이 되어 있기도 하다.
학생들은 인턴쉽을 통해서 어떤 특정 분야의 직업이 과연 자신에게 맞는 것이며 흥미로운 것인지 알 수 있다. 만일 어떤 인턴쉽을 통해서 그 분야의 비즈니스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이라고 판단하게 되면 다음 해에는 다른 분야에서 인턴쉽을 해 볼 수 있으며 그래도 이력서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전공을 선택하자마자 인턴쉽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고, 실제로 어떤 회사는 대학 일학년 학생을 받아주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사는 적어도 대학 이년을 지낸 학생들을 선호한다.
협동교육 프로그램(cooperative education program)도 실질적인 지식 및 경험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기회이다. 인턴쉽 프로그램과 비슷한데 다른 점은 여름과 학기 중에 계속 일한다는 점과 보수가 훨씬 좋다는 점이다. 인턴쉽에 비해서 더욱 장기적으로 일하게 되므로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관여할 수 있고 회사에서 더욱 실제적인 책임감이 부여된다. 학기와 방학 중에 계속 일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학교를 졸업하는 시기가 한 학기, 혹은 일 년까지 늦춰지기도 한다. 그러나 협동 교육 프로그램(cooperative education program)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이다. 회사들은 많은 경우 이 학생들이 졸업한 후에 풀 타임 직원으로 채용하며 몇몇 유명한 회사들은 전에 협동교육 프로그램(cooperative education program)을 통해 일했던 사람(co-op students)들만 채용하기도 한다.
회사들이나 대학원 과정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했던 학생들을 높이 평가 하는데 왜냐하면 이런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갖기 위해 주도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을 했음을 증명해 주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다른 어떤 직업에서나 마찬가지로 인턴쉽 과정에서 맡겨진 임무들을 잘 살펴서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한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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