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차 크리스천북한포럼 및 통곡기도회'와 '2013 워싱턴 DC 여름 리더 인턴십 프로그램'이 7월 중순 워싱턴 DC 지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에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가 5월 1일(수) 워싱턴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
크리스천북한포럼 및 통곡기도회는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와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원로),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 송정명 목사(미주평안교회),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 김인식 목사(웨스트힐장로교회), 송기성 목사(정동제일교회), 임창호 목사(고신대 교수,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가 공동대표로 섬기고 있는 '해외 3천인 목사단'에서 주관한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어바인 소재 베델한인교회에서 열린 제1차 크리스천북한포럼 및 통곡기도회를 시작으로, 미국 내 주요 도시와 유럽과 남미, 호주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제2차 크리스천북한포럼 및 통곡기도회는 7월 16일과 17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진행되며,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의장,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 탈북자 출신 첫 국회의원 당선자인 조명철 의원, 임창호 목사, 샘 브라운백 캔자스주 주지사,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 김현욱 평통수석부의장, 김상민 국회의원, 탤런트 정영숙과 김선하, 가수 션, 박희민 목사, 이원상 목사, 송정명 목사, 손인식 목사, 김인식 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타주 참석자들을 위해 주최측에서 비행기값($200~$300)의 절반과 숙소(호텔)를 지원하기로 했다.
KCC(KOREAN CHURCH COALITION for North Korea Freedom, 북한자유를위한 한인교회연합, 전국대표간사 손인식 목사)와 2세 단체인 자유를위한목소리(Voice For Freedom)가 함께하는 '2013 워싱턴 DC 여름 리더 인턴십 프로그램'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진행된다.
1.5세 2세 중심으로 진행되는 리더십 컨퍼런스는 멘토링 프로그램,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평화 행진, 중국대사관 앞 기도회, 상하원의원과의 만남을 통한 북한 인권 실상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17일(수) 정오 국회의사당 웨스트론에서 펼쳐지는 집회에는 상하원의원들과 1.5세 2세들, 제2차 크리스천북한포럼 및 통곡기도회에 참석한 이들 모두가 함께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싶은 청소년들은 KCC 웹사이트(www.kccnk.org)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6월 5일 전까지 할인 혜택이 있다.
손인식 목사는 "느헤미야처럼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이런 행사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을 하다보니 네트워크가 생기고 점점 힘이 합쳐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이 힘이 미국을 움직여 세계를 움직이고, 중국을 움직여 북한의 문이 열릴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워싱턴 지역에도 이런 네트워크가 발전해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상 목사는 "북한을 위한 기도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통일의 날이 와서 북한주민들에게 자유가 주어진다면 이또한 세계복음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워싱턴교계가 이 일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목사는 이런 사역을 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차용호 목사(워싱턴교협 직전회장, 센터빌한인장로교회)를 준비위원장으로 추천했다.
준비위원장을 맡게 된 차용호 목사는 "지난 1차 크리스천북한포럼 및 통곡기도회에 참석하면서 LA 지역 성도들과 참석자들의 헌신과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워싱턴 지역에도 그처럼 뜨거운 기도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CC는 미국 내 2,500개 한인교회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2004년 발족한 후 인권 유린을 당하는 북한 동포와 탈북자들을 위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면서 북한인권법 통과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KCC는 탈북고아입양법 통과에도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