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을 비롯한 각종 도발로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열린 '제2회 도전 통일 골든벨' 대회에서 프로비던스크리스천아카데미 재학중인 황인범 군(9학년)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2주간 하루 3시간씩 공부했다"고 밝힌 황인범 군은 1천불의 상금을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 35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의 수상자는 ▲1등 황인범 ▲2등 김진수, 박연수 ▲3등 박우빈, 애나김, 송예지, 박태영, 김수아 ▲장려상 조유리, 송재윤, 송은서, 최희태 군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신현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30일(토) 오후 2시 한인회 문화공간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의 역사와 정부의 통일정책, 한반도 정세 등 기본학습교재에서 출제된 문제 외에도 K팝을 비롯한 한류 문화에 대한 문제들도 출제돼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