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으로 끼니를 채우고 있는 나이지리아 빈민 어린이들. ⓒUN

▲워싱턴 디씨 빈민가에서 거리환단을 가꾸고 있는 한인 청소년 참가자들.

“자연환경의 파괴는 곧 굶주림과 경제적 빈곤의 주된 원인입니다.”

워싱턴 디씨를 중심으로 빈민퇴치, 인종화합, 노숙자선교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가 유엔 회원 국제기구들과 함께 봄방학을 맞아 행사를 워싱턴 디씨 평화나눔공동체 센터에서 진행한다.

워싱턴 수도권 지역은 3월 27-31일까지(주일은 출석교회 예배 후에도 참석 가능) 진행하며, 방학이 늦은 뉴욕 및 조지아 지역은 4월 1-5일 그리고 4월 8-12일까지 별도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간을 한 주간 결정해 신청서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유엔 관련 리더십 특강, 국제기구방문, 노숙자급식, 지역사회봉사 외에도 펜실베니아 랭케스터에 있는 아미시/메노나이트 청교도 마을을 직접 방문해 친환경적인 삶과 근검절약하는 공동체 생활도 배우게 된다.

참가자들은 아미시들이 직접 요리한 무공해 점심 부페를 먹게 되며, 한국전쟁때 한국에 구호물품을 보냈던 메노나이트 국제 구호물품 센터와 아미시들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퀼트(quilt) 현장도 방문하게 됩니다.

유엔은 2009년 5월 1일 유엔 총회를 통해 매년 4월 22일은 대지구환경의 날로 선포하고 친환경운동과 삶을 통해 자연과의 화해를 선포한 바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역시 1992년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첫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정상회담과 지난해 리오데자네이로에서 다시 환경보전을 위해 열린 20개국 정상회담의 역사적인 의의를 되새기며 지속가능한 환경보전과 개발을 위해 전세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워크샵을 갖고, 자신들이 만들 포스터와 홍보물을 통해 미의회 앞에서 환경캠페인도 펼치게 된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기구 GCS인터내셔널 유엔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 최상진 목사는 “청소년들에게 친환경적인 삶을 교육하는 것은 밝은 미래를 만들게 하는 초석”이라며, “환경교육없이는 인격수양은 물론 청소년들을 향한 미래의 국제적인 리더십도 없다”고 강조했다.

평화나눔공동체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한 주간 숙식 및 교재 그리고 아미시마을 방문 비용을 포함해 $480불의 회비만 받는다. 아울러 두번째 이상 참가하는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경우 한 학생에게만 아미시마을 방문 비용을 포함해 $330에 혜택을 준다.

이번 캠프의 참가신청을 위해 먼저 이메일로 참가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희망하는 주간을 보내야 한다. 이메일로 신청을 하는 사람에 한해 평화나눔공동체로부터 참가 신청서와 준비물 등을 받게 된다.

참가신청문의는 appachoi@gmail.com 또는 1-571-259-4937이며, 참가자들은 회비와 신청서를 접수마감일인 3월 20일까지 체크에 “APPA-UN”이라고 쓴 후 319 R St. NW, Washington, DC 20001로 보내면 된다. (웹사이트: www.appau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