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초청예배와 찬양에 참석한 노숙자들과 자원봉사자들. | |
▲노숙자들에게 급식을 나누고 있는 교회 자원봉사자들. | |
▲열린문장로교회 청소년 앙상블 오케스트라 연주. | |
지난 2월 2일(토)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에서 워싱턴 디씨 평화나눔공동체(최상진 목사) 소속 노숙자들을 초청해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40여 명의 노숙자들과 평화나눔공동체 스탭들이 초대된 이번 섬김과 나눔행사에는 열린문장로교회 지역사회봉사팀(팀장 배석헌 집사)과 오이코스 소속 70여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요리를 하며 불우 이웃을 향한 손대접에 정성을 모았다. 영어권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교회입구에서 노숙자들을 일일이 박수갈채로 환영을 하며 섬기는 모습에 많은 노숙자들이 감동을 받기도 했다.
노숙자들을 만찬장으로 모시는 일과 옆자리에 앉아 친근감있는 교제를 나누는 한인 봉사자들의 찬양과 사랑을 통해 노숙자들은 얼굴에는 행복이 넘쳐보였다.
1부 예배를 통해 김종호 장로는 “가장 버림받고 가난한 디씨의 노숙자들을 직접 초청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신 하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했다.
열린문장로교회 EM소속 브라이언 멘도자 전도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도 가난한 이웃을 섬기시기 위해 노숙자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다”며, “가난한 이웃을 섬기는 것은 예수님의 삶 그 자체이며 그의 중요한 가르치심”이라고 강조했다.
2부에는 노숙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간증과 찬양을 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평화나눔공동체 소속 에스더 조 선교사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참여방법, 평화나눔공동체 동영상을 감상, 열린문장로교회 청소년 앙상블 오케스트라 특별연주 시간도 있었다.
노숙자들이 자신의 기도제목을 하나씩 소개하며 봉사자들과 손에 손을 잡고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많은 봉사자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노숙자 출신 안수집사 샘 존슨씨는 “노숙자였던 나를 오늘날 신앙인으로 만들어 준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과 함께 끊임없이 기도해 주고 격려해 준 한인들의 사랑때문이었다”며, “열린문장로교회의 섬김과 사랑을 통해 오늘도 주님이 살아계심을 더 확신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평화나눔공동체 노숙자교회는 매주일 오전 8시에 워싱턴 디씨에 있는 3rd St. Church of God에서 드리고 있다. 주로 미국 백인과 흑인교회들이 봉사를 하고 있으며,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 목사)에서도 3년째 월 1회 예배와 음식준비를 맡고 있다. 평화나눔공동체는 주일 아침 예배준비, 아침식사 준비, 노숙자 차량봉사를 도와줄 교회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참여 및 후원문의: 571-259-4937(최상진 목사) 또는 appachoi@gmail.com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