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새해가 또 다시 밝아 왔습니다.

이 뜻 깊은 시간에, 귀 신문 독자 여러분께 세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함께 하여주시는 가운데 2013년이 새해가 우리 생애에 있어서 또 하나의 최고의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과 소원과 기도의 제목, 그리고 신년사로 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여러분의 귀한 신년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한편, 본인은 좀 방향을 달리하여, 한미동맹강화에 대해서만 몇 자 드리렵니다. 미주 한인들에게 있어서 주목할 제목은 “한, 미간에 건전한 관계 수립”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미주한인 모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기도 합니다.

물론, 한국의 지정학적 요건과 국제 정세를 감안할 때에, 너무 미국 쪽으로 기울어지면 안 된다는 지론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2013년 새해에는 미국과 한국, 한국과 미국의 우호증진이 더 성숙해 지기를 소원합니다.

새삼 Washington, DC 링컨기념관 가까이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새겨져 있는 비문이 떠오릅니다. 언제 읽어도 가슴이 찡해지는 명문입니다.

< Washington, DC 한국전 참전 기념동판에 새겨져 있는 비문 >
“우리 국민은 국가의 부름을 받아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나라, 만나본 적도 없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쳐 싸운 우리의 아들과 딸들의 명예를 기린다.”(Our nation honors her sons and daughters who answered the call to defend a country they never knew and a people they never m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