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버그린장로교회(담임 문덕연 목사)가 미국교회인 QHCC(담임 William Hanousek 목사)와 매년 연합으로 추수감사주일예배를 드려 이목을 끌고 있다.

7년째 추수감사절예배를 미국교회와 드려오고 있는 에버그린 장로교회는 미국교회 장소를 사용하면서 1년에 3차례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추수감사절은 특별히 한국음식을 소개하고 터키를 대접하는 등 한인교회와 미국교회의 아름다운 연합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에버그린장로교회 문덕연 목사는 “비록 문화는 달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 교회로 교류를 했고 영적, 문화적 소통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반주자들이 서로 예배를 돕는 등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연합예배에서는 미국교회 담임 William Hanousek 목사가 빌립보서 4장 4-13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William Hanousek 목사는 “모든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돼야 한다”며 “365일 동안 매일 감사할 내용을 적으며 뒤돌아보니 감사할 것이 너무나 많음을 깨달았다”고 감사의 신앙을 강조했다.

예배 가운데는 미국교회 성가대의 은혜로운 찬양이 이어졌으며 예배 후에도 참석한 성도들은 추수감사절 전통요리인 터키를 함께 나눴다. 또 한인교회 성도들은 후식 요리도 준비해 식사를 통해 친교를 이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