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베들레헴침례교회 담임이자, 저명한 기독교 저술가이기도 한 존 파이퍼 목사가 최근 “동성애는 왜 잘못됐는가”를 주제로 한 칼럼을 게재했다.
파이퍼 목사는 성경을 기초로 동성애의 잘못됨을 지적해 나가야 하는 데 동의하면서도 “동성애적 감정을 품는 것 자체를 모든 죄 중 가장 추악한 죄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요청했다. 그는 모두가 가지고 있는 상한 감정은 인간의 ‘선택’을 전제로 해 죄가 될 수도 있고 죄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동성애 유혹을 겪는 이들을 설득했다.
파이퍼 목사는 “동성을 향한 사랑의 감정 속에는 깊은 우상 숭배가 숨겨져 있다”고 지적하면서, “인간은 상처, 깨어짐으로 인해 죄를 낳을 수 있는 감정이 생기지만, 그것을 죄로 끌고가느냐 마느냐의 결정은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인간의 자유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래는 존 파이퍼 목사의 칼럼을 번역한 것이다.
-동성애는 왜 잘못됐는가?(Why is homosexuality wrong?)
모든 죄는 그것이 왜 하나님을 대항하는 것이고, 피해야 할 것인지 다양한 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성경이 그렇게 말한다’다. 그리고 우리 모두 거기서 출발해야 한다. 하지만 더 깊이 설명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동성애가 틀렸고 피해야 할 것이란 것은 로마서 1장 24절~29절에 명확히 제시됐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6장 9절~10절에서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수식하는 말을 통해, 죄들을 열거하고 있다. 여기에는 특별히 ‘동성애’ 뿐 아니라 ‘탐색하는 자, 우상숭배 등’ 여러가지 죄를 함께 나열하면서, ‘이런 일을 행하는 자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 말하고 있다.
다른 말로 하면, 만약 당신이 이것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도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건 상관하지 않고, 그냥 그것을 할 거야”라고 말한다면, 그 말인 즉슨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그건 틀렸으니 하지 말라” 식의 권위주의적 답변이다. 그러나 “왜 성경이 그렇게 말하는가?”라는 질문 앞에는 다양한 접근의 답변이 필요하다.
성(性)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그것이 무엇인지 배워야 한다.
1) 성경은 하나님께서 여자와 남자를 창조하시고, 한 육체가 되는 것을 시작으로 하셨다. 그것이 하나님의 성(性)에 관한 방법이다. 여자와 남자는 상호보완적으로 아름답게 창조됐으며, 서로 한 육체가 되도록 지어졌다. 다른 방식으로 하려고 성을 주장하는 것은 왜곡이며, 부패한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 만드신 방식을 거스르는 역기능 적인 것이다.
2) 로마서 1장을 보면, 바울은 동성애를 이런 식으로 풀어놓고 있다. 내게는 바울이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당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우상과 맞바꿀 때, 당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꾸는 가장 주요한 것은 당신 자신입니다’라고. 당신이 갖고 있는 우상은 당신 자체다.
‘당신의 성(性)은 당신 자체이기도 하지 않은가? 내 성은 남자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여자라면, 당신의 성은 여자다. 그리고 바울은 하나님과 맞바꾸려는 가장 소중한 우상이, 동성에게 사랑에 빠지는 ‘우리 자신’이라는 말을 끌어내려고 하는 것 같다.
요점은 동성에게 끌리는 사랑의 감정은 우상 숭배의 역기능적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형태도 있다. 내 말을, 오직 동성애적 유혹이 자신을 우상화하는 데서만 온다고 듣지는 말라. 그러나, 로마서 1장 24절~29절을 보고, 23절에서 나타난 ‘섞어질 형상을 섞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과 바꾸었다’는 것과 26절에 나타난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썼다’는 말을 비교하라. 똑같은 ‘바꾸었다’는 단어가 반복돼 나타나고 있다.
동성애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은 이유에 대한 ‘가장 깊은 이해’는, 성경이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도 아니요,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기 때문도 아니다. 동성 간의 관계 속에는 깊은 우상 숭배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나는 동성애가 우리에게 나쁜 또 다른 이유들이 더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기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명하시는 것이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무리 하기 전에, 이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당신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도 그 입장을 상상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이 문제로 씨름하는 사람들이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이라고 반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나는 주님 앞에서 자신의 ‘깨어짐(Brokeness)’을 고백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렇게 말하라. “내 마음이 깨어졌습니다(Broken). 그리고 나는 내 성에 관해 깨어져 있는 상태임을 이해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 울부짖습니다. 나는 깨어졌습니다. 나는 내가 그렇지 않길 바랍니다.”
나는 이것이 깨어져야 할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깨어져야 할 죄의 결과이다. (동성애적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그런 감정의 상태에 머물러 있기만 한다면, 그것은 이성애자인 내가 가지는 감정 보다 더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비 자연적인 것이고, 깨어진 상태일 뿐이다.
나는 내가 가진 이성애적 성을 거룩하게 할 것인지 죄로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듯이 동성애적 감정도 마찬가지다.
동성애적 유혹으로 씨름하는 사람하는 사람에게도 동일한 선택권이 있다. 그것으로 죄를 짓느냐? 아니면 극복해서 순결하게 하고,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모양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성애를)모든 죄 중에 가장 추악한 죄로 고립시키는 것처럼 듣지 말라. 이것은 나도 공유하고 있는 상함(깨어짐)이기 때문이다.
나의 성격에도 결함이 있다. 구체적 예를 들면 화를 내거나 자기 연민의 감정을 가지는 것 등이다. 나는 그런 종류의 죄를 짓기 쉬운 것 같다. 내 생각에 이것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으며, 내 할머니와 어머니에게서 그런 것을 보았다. 이것은 가족에 관계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게 또한 나다. 나는 깨어져 있다.
그리고 나는 그 상함이 나를 다스리게 해서, 죄로 달려갈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이렇게 말하며 반대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내 상처에 대면해 죄를 피하는 최선의 결과를 이뤄낼꺼야”라고.
파이퍼 목사는 성경을 기초로 동성애의 잘못됨을 지적해 나가야 하는 데 동의하면서도 “동성애적 감정을 품는 것 자체를 모든 죄 중 가장 추악한 죄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요청했다. 그는 모두가 가지고 있는 상한 감정은 인간의 ‘선택’을 전제로 해 죄가 될 수도 있고 죄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동성애 유혹을 겪는 이들을 설득했다.
파이퍼 목사는 “동성을 향한 사랑의 감정 속에는 깊은 우상 숭배가 숨겨져 있다”고 지적하면서, “인간은 상처, 깨어짐으로 인해 죄를 낳을 수 있는 감정이 생기지만, 그것을 죄로 끌고가느냐 마느냐의 결정은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인간의 자유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래는 존 파이퍼 목사의 칼럼을 번역한 것이다.
-동성애는 왜 잘못됐는가?(Why is homosexuality wrong?)
모든 죄는 그것이 왜 하나님을 대항하는 것이고, 피해야 할 것인지 다양한 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성경이 그렇게 말한다’다. 그리고 우리 모두 거기서 출발해야 한다. 하지만 더 깊이 설명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동성애가 틀렸고 피해야 할 것이란 것은 로마서 1장 24절~29절에 명확히 제시됐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6장 9절~10절에서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수식하는 말을 통해, 죄들을 열거하고 있다. 여기에는 특별히 ‘동성애’ 뿐 아니라 ‘탐색하는 자, 우상숭배 등’ 여러가지 죄를 함께 나열하면서, ‘이런 일을 행하는 자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 말하고 있다.
다른 말로 하면, 만약 당신이 이것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도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건 상관하지 않고, 그냥 그것을 할 거야”라고 말한다면, 그 말인 즉슨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그건 틀렸으니 하지 말라” 식의 권위주의적 답변이다. 그러나 “왜 성경이 그렇게 말하는가?”라는 질문 앞에는 다양한 접근의 답변이 필요하다.
성(性)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그것이 무엇인지 배워야 한다.
1) 성경은 하나님께서 여자와 남자를 창조하시고, 한 육체가 되는 것을 시작으로 하셨다. 그것이 하나님의 성(性)에 관한 방법이다. 여자와 남자는 상호보완적으로 아름답게 창조됐으며, 서로 한 육체가 되도록 지어졌다. 다른 방식으로 하려고 성을 주장하는 것은 왜곡이며, 부패한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 만드신 방식을 거스르는 역기능 적인 것이다.
2) 로마서 1장을 보면, 바울은 동성애를 이런 식으로 풀어놓고 있다. 내게는 바울이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당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우상과 맞바꿀 때, 당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꾸는 가장 주요한 것은 당신 자신입니다’라고. 당신이 갖고 있는 우상은 당신 자체다.
‘당신의 성(性)은 당신 자체이기도 하지 않은가? 내 성은 남자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여자라면, 당신의 성은 여자다. 그리고 바울은 하나님과 맞바꾸려는 가장 소중한 우상이, 동성에게 사랑에 빠지는 ‘우리 자신’이라는 말을 끌어내려고 하는 것 같다.
요점은 동성에게 끌리는 사랑의 감정은 우상 숭배의 역기능적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형태도 있다. 내 말을, 오직 동성애적 유혹이 자신을 우상화하는 데서만 온다고 듣지는 말라. 그러나, 로마서 1장 24절~29절을 보고, 23절에서 나타난 ‘섞어질 형상을 섞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과 바꾸었다’는 것과 26절에 나타난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썼다’는 말을 비교하라. 똑같은 ‘바꾸었다’는 단어가 반복돼 나타나고 있다.
동성애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은 이유에 대한 ‘가장 깊은 이해’는, 성경이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도 아니요,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기 때문도 아니다. 동성 간의 관계 속에는 깊은 우상 숭배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나는 동성애가 우리에게 나쁜 또 다른 이유들이 더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기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명하시는 것이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무리 하기 전에, 이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당신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도 그 입장을 상상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이 문제로 씨름하는 사람들이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이라고 반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나는 주님 앞에서 자신의 ‘깨어짐(Brokeness)’을 고백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렇게 말하라. “내 마음이 깨어졌습니다(Broken). 그리고 나는 내 성에 관해 깨어져 있는 상태임을 이해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 울부짖습니다. 나는 깨어졌습니다. 나는 내가 그렇지 않길 바랍니다.”
나는 이것이 깨어져야 할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깨어져야 할 죄의 결과이다. (동성애적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그런 감정의 상태에 머물러 있기만 한다면, 그것은 이성애자인 내가 가지는 감정 보다 더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비 자연적인 것이고, 깨어진 상태일 뿐이다.
나는 내가 가진 이성애적 성을 거룩하게 할 것인지 죄로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듯이 동성애적 감정도 마찬가지다.
동성애적 유혹으로 씨름하는 사람하는 사람에게도 동일한 선택권이 있다. 그것으로 죄를 짓느냐? 아니면 극복해서 순결하게 하고,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모양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성애를)모든 죄 중에 가장 추악한 죄로 고립시키는 것처럼 듣지 말라. 이것은 나도 공유하고 있는 상함(깨어짐)이기 때문이다.
나의 성격에도 결함이 있다. 구체적 예를 들면 화를 내거나 자기 연민의 감정을 가지는 것 등이다. 나는 그런 종류의 죄를 짓기 쉬운 것 같다. 내 생각에 이것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으며, 내 할머니와 어머니에게서 그런 것을 보았다. 이것은 가족에 관계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게 또한 나다. 나는 깨어져 있다.
그리고 나는 그 상함이 나를 다스리게 해서, 죄로 달려갈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이렇게 말하며 반대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내 상처에 대면해 죄를 피하는 최선의 결과를 이뤄낼꺼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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