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신학연구소 소장 오상철 박사가‘2011-2012 북미주 전국 한인교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한인이민 108주년을 맞아 실시된 것으로, 북미주 한인교회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민교회와 신학이 나아가야 할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연구주관 및 책임은 내셔널 서베이 박희민 박사와 이민신학연구소 오상철 박사가 맡았다. 조사기간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12년 3월 31일까지, 질문항목은 1세 목회자, 2세 목회자, 평신도, 다민족 등 4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담임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부목사, 전도사, 선교사, 신학생 등 총 4,109명이 응답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인교회 백서도 발간됐다.
문화적 정체성에 관한 연구결과, 북미주 1세 응답자 850명 중 57.3%는 자신이 한국인이라 답했으나, Korean-American이라고 답한 비율도 32.6%에 달해, 강한 미국적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2세들의 경우 Korean-American이 75.6%를 차지했는데,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목회자 선호도의 경우, 2세들은 2세 목사(29.9%)보다 1.5세 목사(31.1%)를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몇 세든, 어떠한 국적과 민족이든 상관 없다’는 응답자도 2세 목사와 같은 29.9%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미국사회에 동화되어 다문화적 성향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일예배출석 인원은 21~50명이 전체 27% 응답(27.6%, 564명 중 156명)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고, 20명 미만의 출석인원이 14.8%, 3,000명 이상의 출석인원 응답자는 1.9%로 나타났다. 거의 대다수 이민교회가 소형교회이며 대형교회와의 수가 현저하게 차이난다.
1세 목회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7.8%는 ‘교인 수가 증가했다’고 답했고, 11.7%는 ‘감소했다’고 답했다. 2010년 이후 이민자들의 수는 급감했지만, 여전히 이민교회는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1세 목회자의 78.2%는 교회 부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으로 ‘말씀으로 인한 성도들의 신앙생활 변화’를 꼽았다.
1세 목회자 중 54.9%는 자신이 ‘보수적’이라고 응답했고, 34.7%는 ‘중도적’, 8.8%는 ‘진보적’이라고 답했다.
리더십과 관련, 평신도와 2세 목회자 모두 ‘섬김의 리더십’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세 목회자들은 1세 목회자들에게 본받을 점으로 헌신(50.8%), 인내(36.4%), 지도력(28%), 영성(27%) 등을 꼽았다.
2세 목회자들은 1세 목회자들과의 간극의 원인으로 ‘문화와 언어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답했다. 또 1세 목회자들이 바꿔야 할 부분으로는 한국 문화에만 너무 초점을 맞추는 자세, 강한 명령조의 태도, 민족 우월주의 등을 꼽았다.
교회를 옮길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중 33%는 ‘더 넓은 사역의 장’, 27.7%는 ‘마음에 와 닿는 담임목사의 설교’, 24.4%는 ‘더 좋은 여건’(24.4%)을 이유로 답했다. 2세들은 ‘사람들이 대형교회로 옮기려는 이유’로 더 나은 설교와 시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들었다.
2세들이 교회를 떠나는 시기와 관련, ‘고등학교 이후 이민교회를 떠나겠다’는 응답을 한 비율이 절반이 넘는 54.2%를 차지했고, ‘대학 재학 기간 떠나겠다’는 비율은 26.1%를 차지했다. 교회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희망과 비전의 결여’(40.9%)를 꼽았다.
이민목회 준비에 중요한 점으로는 완벽한 영어 준비가 가장 높았고, 이민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신학 공부, 이민자 연구, 미국사회 및 교육시스템 연구, 미국의 다문화 연구, 미국의 다양한 교회 방문, 사회봉사활동 연구, 여행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이나 사회봉사 연구의 비율은 아주 낮게 나타났는데, 이민목회자들의 정신적 여유와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세 목회자 중 66% 이상이 다문화 교회가 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했고, 평신도들도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시기 상조이나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답변도 전체의 73.6%를 차지했다. 다문화 교회에 대해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 한인교회의 교인 수 변화와 관련, 1세 목회자 절반 이상이 이민자들의 감소와 2세의 교회 이탈에 대한 응답을 했다. 이민교회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견해가 다수이지만, 교회 갱신과 부흥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도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오 박사는 한인교회의 방향으로 ▲타문화선교훈련 실시 ▲선교적교회로의 전향 ▲다민족 및 다국적 선교학교 설립 ▲타민족에게 한인교회의 영성(새벽기도, 통성기도)과 선교현황 소개 ▲다민족 찬양컨스트 및 다민족 연합기도회 주관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이민교회론을 정립할 것 ▲1세와 2세간의 멘토십을 실시하고 문서를 한글과 영문으로 발행할 것 ▲포스트모더니즘을 고려한 2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것 ▲평신도 재교육과 성공을 도와줄 것 ▲라이센스를 가진 전문 상담원을 배치할 것 ▲공공신학(교회를 평신도의 모임장소로 개방, 커뮤니티 활동의 장소로 개방)을 실천할 것 ▲1.5세 2세들의 정치적인 위상을 높여줄 것을 제시했다.
연구주관 및 책임은 내셔널 서베이 박희민 박사와 이민신학연구소 오상철 박사가 맡았다. 조사기간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12년 3월 31일까지, 질문항목은 1세 목회자, 2세 목회자, 평신도, 다민족 등 4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담임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부목사, 전도사, 선교사, 신학생 등 총 4,109명이 응답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인교회 백서도 발간됐다.
문화적 정체성에 관한 연구결과, 북미주 1세 응답자 850명 중 57.3%는 자신이 한국인이라 답했으나, Korean-American이라고 답한 비율도 32.6%에 달해, 강한 미국적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2세들의 경우 Korean-American이 75.6%를 차지했는데,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목회자 선호도의 경우, 2세들은 2세 목사(29.9%)보다 1.5세 목사(31.1%)를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몇 세든, 어떠한 국적과 민족이든 상관 없다’는 응답자도 2세 목사와 같은 29.9%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미국사회에 동화되어 다문화적 성향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일예배출석 인원은 21~50명이 전체 27% 응답(27.6%, 564명 중 156명)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고, 20명 미만의 출석인원이 14.8%, 3,000명 이상의 출석인원 응답자는 1.9%로 나타났다. 거의 대다수 이민교회가 소형교회이며 대형교회와의 수가 현저하게 차이난다.
1세 목회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7.8%는 ‘교인 수가 증가했다’고 답했고, 11.7%는 ‘감소했다’고 답했다. 2010년 이후 이민자들의 수는 급감했지만, 여전히 이민교회는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1세 목회자의 78.2%는 교회 부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으로 ‘말씀으로 인한 성도들의 신앙생활 변화’를 꼽았다.
1세 목회자 중 54.9%는 자신이 ‘보수적’이라고 응답했고, 34.7%는 ‘중도적’, 8.8%는 ‘진보적’이라고 답했다.
리더십과 관련, 평신도와 2세 목회자 모두 ‘섬김의 리더십’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세 목회자들은 1세 목회자들에게 본받을 점으로 헌신(50.8%), 인내(36.4%), 지도력(28%), 영성(27%) 등을 꼽았다.
2세 목회자들은 1세 목회자들과의 간극의 원인으로 ‘문화와 언어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답했다. 또 1세 목회자들이 바꿔야 할 부분으로는 한국 문화에만 너무 초점을 맞추는 자세, 강한 명령조의 태도, 민족 우월주의 등을 꼽았다.
교회를 옮길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중 33%는 ‘더 넓은 사역의 장’, 27.7%는 ‘마음에 와 닿는 담임목사의 설교’, 24.4%는 ‘더 좋은 여건’(24.4%)을 이유로 답했다. 2세들은 ‘사람들이 대형교회로 옮기려는 이유’로 더 나은 설교와 시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들었다.
2세들이 교회를 떠나는 시기와 관련, ‘고등학교 이후 이민교회를 떠나겠다’는 응답을 한 비율이 절반이 넘는 54.2%를 차지했고, ‘대학 재학 기간 떠나겠다’는 비율은 26.1%를 차지했다. 교회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희망과 비전의 결여’(40.9%)를 꼽았다.
이민목회 준비에 중요한 점으로는 완벽한 영어 준비가 가장 높았고, 이민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신학 공부, 이민자 연구, 미국사회 및 교육시스템 연구, 미국의 다문화 연구, 미국의 다양한 교회 방문, 사회봉사활동 연구, 여행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이나 사회봉사 연구의 비율은 아주 낮게 나타났는데, 이민목회자들의 정신적 여유와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세 목회자 중 66% 이상이 다문화 교회가 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했고, 평신도들도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시기 상조이나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답변도 전체의 73.6%를 차지했다. 다문화 교회에 대해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 한인교회의 교인 수 변화와 관련, 1세 목회자 절반 이상이 이민자들의 감소와 2세의 교회 이탈에 대한 응답을 했다. 이민교회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견해가 다수이지만, 교회 갱신과 부흥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도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오 박사는 한인교회의 방향으로 ▲타문화선교훈련 실시 ▲선교적교회로의 전향 ▲다민족 및 다국적 선교학교 설립 ▲타민족에게 한인교회의 영성(새벽기도, 통성기도)과 선교현황 소개 ▲다민족 찬양컨스트 및 다민족 연합기도회 주관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이민교회론을 정립할 것 ▲1세와 2세간의 멘토십을 실시하고 문서를 한글과 영문으로 발행할 것 ▲포스트모더니즘을 고려한 2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것 ▲평신도 재교육과 성공을 도와줄 것 ▲라이센스를 가진 전문 상담원을 배치할 것 ▲공공신학(교회를 평신도의 모임장소로 개방, 커뮤니티 활동의 장소로 개방)을 실천할 것 ▲1.5세 2세들의 정치적인 위상을 높여줄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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