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은 자매의 안락사 논란에 대해 미국 주류 언론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즈를 비롯해 NBC, CBS 등 미국 메이저 언론들은 지난 3일부터 며칠간에 걸쳐 이성은 자매의 안락사 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들 언론들은 비교적 객관화된 입장에서 병원측의 입장과 이성은 자매 가족들의 입장을 번갈아 보도하면서 이성은 자매가 죽을 수 있는 권리와 살기를 바라는 주변 가족들의 바램 사이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비록 안락사를 강행하는 병원 측의 주장이 많이 담겨 있다하더라도 이들 메이저 언론들의 가세는 미국 주류사회에 충분히 이성은 자매의 사례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욕타임즈도 3일자로 “Daughter’s Right to Die Is Weighed Against Family’s Wish to Keep Her Alive”라는 제목으로 이성은 자매에 둘러싼 안락사 논란을 비교적 상세하게 다뤘다.
뉴욕타임즈는 이성은 자매가 환자의 죽을 수 있는 권리와 자식을 살리고 싶은 가족, 그리고 이 같은 행위를 자살과 동일하게 보는 그녀의 가족의 신앙과의 줄다리기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고 보도했다.
또 뉴욕타임즈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안락사 죽음을 맞은 카렌 앤 퀸란과 테리 시아보 씨와는 달리, 이성은 자매는 완전히 의식이 있는 상태로, 정신적으로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힌 의사의 말도 전했다.
뉴욕타임즈는 이성은 자매가 생명유지장치(호흡보조장치) 제거를 원한다고 몇 차례 밝혔다고 주장하는 병원측 변호사의 말과 함께 최근 공개된 이성은 자매가 분명히 안락사를 거부하는 의사를 밝히는 영상도 함께 공개, 이성은 자매 본인에 의해 두 가지 증언이 맞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보도 중에는 병원 대변인 테리 리남 씨가 “그녀가 무엇을 원하든지 따를 것”이라고 말했던 부분도 보도하면서 다만 이 대변인은 이성은 자매가 안락사를 거부한 최근 영상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 뉴욕타임즈는 “의사들이 누군가의 생명을 가져갈 아무 권리도 없다”고 주장하는 이만호 목사의 주장들을 보도했고, 이진아 사모가 기자회견 45분 내내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며 가족들의 침통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메이저 언론들이 주목하는 ‘죽을 권리’, 이성은 자매의 증언으로 흐려질 듯
미국 메이저 언론들의 보도는 현재 미국 사회가 안락사를 바라보는 보편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환자에게도 ‘죽을 권리’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보도 당시에 이성은 자매가 안락사에 동의했다고 병원측이 강력히 주장했기 때문에 환자의 죽을 권리와 가족들의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바램 사이에 이성은 자매가 놓여 있는 것으로 메이저 언론들은 묘사했다.
그러나 이들 언론이 이성은 자매의 안락사 논란을 보도할 당시까지만해도 이성은 자매는 자신의 안락사에 대한 거부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가 이성은 자매는 언론의 보도가 시작된 직후인 3일 극적으로 “치료를 희망하고 현재 병원에서 나가고자 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성은 자매의 이 같은 입장은 현재 일회성이 아니라 확고한 신념으로 굳어져 있다. 지난 4일 병원측은 이성은 자매가 가족들과의 일체 접촉하지 못하도록 한 채 이성은 자매의 심중을 알기 위해 사회복지사와 정신과전문의, 의사 등을 대동해 몇 차례에 걸쳐 이성은 자매만 단독으로 만난 안락사에 대한 입장을 물었고 이성은 자매는 안락사를 거부하고 널싱홈에서 치료받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당초 안락사를 강행하려는 병원 측의 손을 들어준 판사도 변호사를 통해 이성은 자매의 확고히 달라진 입장을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성은 자매의 안락사 논란은 환자의 ‘죽을 권리’ 와 주변 가족들의 ‘안락사 반대’가 맞부딪히고 있다는 기존 시각과 논란의 초점에서 훨씬 벗어나고 있으며, 이성은 자매가 삶에 대한 확고한 소망을 밝힘에 따라 앞으로의 법적 논쟁을 비롯해 병원측과의 대화와 여론조성에도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언론들은 비교적 객관화된 입장에서 병원측의 입장과 이성은 자매 가족들의 입장을 번갈아 보도하면서 이성은 자매가 죽을 수 있는 권리와 살기를 바라는 주변 가족들의 바램 사이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비록 안락사를 강행하는 병원 측의 주장이 많이 담겨 있다하더라도 이들 메이저 언론들의 가세는 미국 주류사회에 충분히 이성은 자매의 사례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보도된 이성은 자매의 안락사 논란 | |
뉴욕타임즈는 이성은 자매가 환자의 죽을 수 있는 권리와 자식을 살리고 싶은 가족, 그리고 이 같은 행위를 자살과 동일하게 보는 그녀의 가족의 신앙과의 줄다리기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고 보도했다.
또 뉴욕타임즈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안락사 죽음을 맞은 카렌 앤 퀸란과 테리 시아보 씨와는 달리, 이성은 자매는 완전히 의식이 있는 상태로, 정신적으로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힌 의사의 말도 전했다.
뉴욕타임즈는 이성은 자매가 생명유지장치(호흡보조장치) 제거를 원한다고 몇 차례 밝혔다고 주장하는 병원측 변호사의 말과 함께 최근 공개된 이성은 자매가 분명히 안락사를 거부하는 의사를 밝히는 영상도 함께 공개, 이성은 자매 본인에 의해 두 가지 증언이 맞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보도 중에는 병원 대변인 테리 리남 씨가 “그녀가 무엇을 원하든지 따를 것”이라고 말했던 부분도 보도하면서 다만 이 대변인은 이성은 자매가 안락사를 거부한 최근 영상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 뉴욕타임즈는 “의사들이 누군가의 생명을 가져갈 아무 권리도 없다”고 주장하는 이만호 목사의 주장들을 보도했고, 이진아 사모가 기자회견 45분 내내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며 가족들의 침통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메이저 언론들이 주목하는 ‘죽을 권리’, 이성은 자매의 증언으로 흐려질 듯
미국 메이저 언론들의 보도는 현재 미국 사회가 안락사를 바라보는 보편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환자에게도 ‘죽을 권리’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보도 당시에 이성은 자매가 안락사에 동의했다고 병원측이 강력히 주장했기 때문에 환자의 죽을 권리와 가족들의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바램 사이에 이성은 자매가 놓여 있는 것으로 메이저 언론들은 묘사했다.
그러나 이들 언론이 이성은 자매의 안락사 논란을 보도할 당시까지만해도 이성은 자매는 자신의 안락사에 대한 거부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가 이성은 자매는 언론의 보도가 시작된 직후인 3일 극적으로 “치료를 희망하고 현재 병원에서 나가고자 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성은 자매의 이 같은 입장은 현재 일회성이 아니라 확고한 신념으로 굳어져 있다. 지난 4일 병원측은 이성은 자매가 가족들과의 일체 접촉하지 못하도록 한 채 이성은 자매의 심중을 알기 위해 사회복지사와 정신과전문의, 의사 등을 대동해 몇 차례에 걸쳐 이성은 자매만 단독으로 만난 안락사에 대한 입장을 물었고 이성은 자매는 안락사를 거부하고 널싱홈에서 치료받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당초 안락사를 강행하려는 병원 측의 손을 들어준 판사도 변호사를 통해 이성은 자매의 확고히 달라진 입장을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성은 자매의 안락사 논란은 환자의 ‘죽을 권리’ 와 주변 가족들의 ‘안락사 반대’가 맞부딪히고 있다는 기존 시각과 논란의 초점에서 훨씬 벗어나고 있으며, 이성은 자매가 삶에 대한 확고한 소망을 밝힘에 따라 앞으로의 법적 논쟁을 비롯해 병원측과의 대화와 여론조성에도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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